이게 가능한 가격인가?…베일 벗은 신형 텔루라이드, 공개에 팰리세이드 ‘긴장’

신형 텔루라이드 가격 공개
2.5 가솔린 터보 엔진 기본
1분기 말 하이브리드 가세
Kia unveils new telluride price
신형 텔루라이드 (출처-기아)

기아가 브랜드의 위상을 바꾼 일등 공신이자 북미 시장의 ‘베스트셀링 SUV’인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의 세부 가격과 사양을 전격 공개했다.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이번 모델은 대담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신규 도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개된 시작 가격이 경쟁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3만 달러대 시작가 승부수… 팰리세이드와 아슬아슬한 ‘가격 줄타기’

신형 텔루라이드 (출처-기아)

기아 미국법인에 따르면 2027년형 텔루라이드 내연기관 모델의 시작 가격은 LX 2WD 트림 기준 3만 9,190달러(약 5,793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1세대 모델 대비 약 2,800달러 인상된 수치지만, 경쟁 모델인 신형 팰리세이드의 시작가(3만 9,435달러)보다 소폭 낮게 설정되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상위 트림인 X-Pro SXP AWD 모델은 5만 6,790달러(약 8,389만 원)에 달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대비 약 2,190달러(약 323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V6 대신 택한 2.5 터보의 반전… 팰리세이드와 갈린 파워트레인 전략

신형 텔루라이드 (출처-기아)

가장 주목할 변화는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기존 V6 자연흡기 엔진 대신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하며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견인력과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현지 시장에서 여전히 3.5 V6 엔진을 고수하는 팰리세이드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이에 따라 효율성과 토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분기 말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합산 출력 329마력의 압도적인 성능을 예고하고 있다.

‘X-Pro’로 강화된 오프로드 본색…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 편의성

신형 텔루라이드 (출처-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는 1세대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58mm 길어진 전장과 25mm 높아진 전고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특히 오프로드 특화 트림인 X-Pro는 지상고를 231mm까지 높이고 전자식 LSD(E-LSD)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험로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3열 사용 시에도 트렁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19가지의 ADAS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첨단 이미지를 완성했다.

연간 22만 대 시장의 격돌… 하이브리드 가세로 정점 노려

신형 텔루라이드 (출처-기아)

한편 현재 북미 중형 SUV 시장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연간 22만 대의 판매량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각각 12만 대 수준으로 뒤를 쫓는 형국이다.

기아는 이번 신형 모델의 상품성 강화와 더불어, 고효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익스플로러와 그랜드 체로키가 장악한 상위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복합 연비 15km/L 수준을 목표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되는 3월부터는 국내외 SUV 시장의 점유율 전쟁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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