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27일 연예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상보는 전날인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고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마약 누명’ 딛고 일어선 오뚝이 행보…안타까움 더해
고인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그가 겪어온 시련 때문이다. 지난 2022년, 이상보는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려 긴급 체포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우울증 약 복용으로 인한 오해임이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그는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힘들었지만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소속사 “상황 파악 중”…재도약 준비하던 시점의 비보
이상보는 지난해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우아한 제국> 등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최근까지도 차기작을 검토하며 연기 인생의 제2막을 준비하던 시점이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 현재 소속사 측은 “보도를 접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2006년 데뷔 후 20년…연기 열정 불태웠던 고인의 삶
한편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고인은 <며느리 전성시대>,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카메라 앞을 지켰던 그의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빈소 및 장례 절차는 유가족과의 상의를 거쳐 곧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