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 과거 5년간의 공백기 동안 겪었던 처절한 생활고와 건강 악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을 통해 첫 영상을 공개한 이수경은 ‘알고보니 자영업 폭망 경력직?! 랜선 집들이에서 밝힌 은퇴 위기 썰’이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그녀는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 뒤에 가려져 있던 불안한 프리랜서의 삶과 사업 실패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자카야·카페 줄줄이 폐업”… 피폐해진 삶에 찾아온 뜻밖의 병마
영상 속 이수경은 “우리 직업은 프리랜서라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함이 늘 있었다”며 고정 수입을 위해 시작했던 사업들이 모두 실패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과거 이자카야와 카페 사업에 도전했으나 연이어 고배를 마셨고, 그 여파로 심신이 피폐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수경은 사업 실패의 충격으로 심각한 피부 질환을 앓았던 당시의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얼굴이 너무 뒤집어져서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았고, 스테로이드조차 듣지 않았다”며 “일이 들어와도 외부 노출이 불가능해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하늘이시여’의 철부지 막내에서 ‘시청률 보증수표’가 되기까지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수경은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구슬아 역을 맡아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소울메이트’를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시청률 50%를 육박했던 ‘며느리 전성시대’의 주연을 맡아 ‘국민 며느리’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녀는 ‘국가대표 와이프’, ‘왼손잡이 아내’, ‘식샤를 합시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늘 완벽해 보였던 그녀의 커리어 이면에 ‘나이 들어 뭐 먹고 사나’라는 현실적인 고민과 사업 실패라는 시련이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공감을 표하고 있다.
“나이 들어 할 것 준비해야”… 유튜브로 시작하는 ‘이수경의 2막’
이수경은 “나이 들어서 할 걸 준비해야 되는데 이제 뭐 먹고 사냐”는 뼈아픈 농담과 함께 유튜브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그녀가 다시 대중 앞에 서서 자신의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 ‘이수경력직’의 당당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여배우가 이런 고민을 할 줄 몰랐다”, “솔직한 고백에 응원을 보낸다”, “앞으로 유튜브 대박 나길 바란다”며 뜨거운 격려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