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악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현의 리얼한 운동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이수현은 강도 높은 트레이닝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왜 자꾸 찍느냐”며 민망함이 섞인 짜증을 내는가 하면, 힘겨운 동작 끝에 “아, 인생 개 빡세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교관’으로 변신한 오빠 이찬혁의 모습이다. 해병대 출신답게 이찬혁은 지친 동생을 향해 “가야 돼, 가야 돼”라고 단호하게 독려하며 마치 실전 PT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수현은 오빠의 압박에 “겟 아웃 마이 룸!”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저항했지만, 결국 끝까지 운동을 완수하며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슬림해진 비주얼을 과시했다.
천재 보컬에서 ‘확신의 비주얼’로… 12년 차 가수의 변신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수현은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단숨에 가요계를 평정했다.
2014년 데뷔 앨범 ‘PLAY’를 시작으로 ‘200%’, ‘RE-BYE’,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Love Le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활동 초기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이수현은 성인이 된 이후 솔로 곡 ‘ALIEN’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영상에서 보여준 탄탄해진 실루엣은 팬들 사이에서 “리즈 시절 경신 중”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시 뭉친 남매… 식탁 성경 공부부터 지옥의 식단까지
한편 한동안 각자 독립해 생활하던 이수현과 이찬혁은 최근 다시 합가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현은 방송을 통해 “오빠의 군대식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있다”며 독특한 동거 수칙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거실 식탁에 모여 성경을 읽고, 이찬혁이 직접 짠 식단에 맞춰 식사하며, 지옥의 PT 수업까지 함께하는 ‘갓생(God+생)’ 루틴을 소화 중이라는 것이다.
팬들은 “찬혁이가 수현이 건강을 정말 생각하는 것 같다”, “발성이 좋은 건 역시 분노 덕분인가”, “현실판 사육 아니냐”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련과 성장을 함께하며 대한민국 대표 남매 뮤지션으로 우뚝 선 악뮤. 오빠의 ‘살벌한 사랑’ 속에 건강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이수현이 다음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