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인 이예림이 결혼 6년 차를 맞아 충격적인 출산 계획을 밝혀 화제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갓경규 영상에서 이예림은 아버지 이경규와 함께 육아 용품을 살피던 중 아기를 낳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연예계에 다둥이 부모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과는 딴 판인 그녀의 소신 발언은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강아지가 더 좋아”… 아이보다 책임감이 앞서는 현실적 고민
이예림은 아기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강아지를 예뻐하는 마음이 앞설 뿐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지 않는다는 것.
특히 그녀는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이 강해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는 화려한 겉모습보다 현실적인 육아의 무게를 깊이 고민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대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강요는 않지만 서운해”… 손주 갈망하는 이경규의 복잡한 속내
황혼 육아 예능 육아인턴의 첫 방송을 앞둔 이경규는 딸의 폭탄선언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조부모가 육아를 많이 하는 요즘 추세를 언급하며 넌지시 손주 욕심을 드러냈던 그는 딸의 확고한 태도에 결국 자기 인생이라며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키워줄 자신은 있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의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부녀의 동상이몽”… 육아 예능 앞두고 던진 묵직한 화두
지난 2021년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이예림은 이번 발언을 통해 결혼 생활에 대한 본인만의 소신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처럼 출산에 대한 부녀간의 극명한 시각 차이는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현대 사회의 세대 갈등과 저출산 문제를 정면으로 관통하고 있다.
딩크 선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예림의 솔직한 행보가 이번 육아 예능 특집에서 어떤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