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난임 극복을 위한 시험관 시술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예비 엄마로서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박하나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2차 실패”라는 짤막하지만 가슴 먹먹한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동안 시술을 위해 사용해 온 수많은 주사기와 약병들이 담겨 있어 그간의 고단했던 과정을 짐작게 했다.
주사기로 만든 하트와 ‘브이’…아픔 속에서도 잃지 않은 희망
박하나는 테이블 위에 놓인 빈 주사기들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드는가 하면, 산더미처럼 쌓인 주사기 앞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담담하면서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언젠가 찾아와 줄 천사를 기다리며!”라는 문구로 스스로를 다독였으며, “비타민 추천 부탁드려요”라며 몸 관리에 매진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40세인 박하나는 지난해 6월, 한 살 연상의 전 프로농구 감독 김태술과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앞서 동료 배우 윤진이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험관을 해서라도 쌍둥이를 낳고 싶다”며 남다른 2세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가수로 데뷔해 ‘압구정 백야’로 우뚝…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박하나의 연예계 시작은 의외로 가수였다. 2003년 혼성그룹 ‘퍼니’의 멤버로 데뷔했던 그녀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긴 무명 시절을 견뎠다.
그러다 2014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여주인공 백야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파격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작에서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부터 애절한 모성애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일일드라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곧 천사가 올 거예요”…동료와 팬들의 따뜻한 격려 물결
한편 박하나의 용기 있는 고백에 팬들과 누리꾼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 “나도 오래 기다려 아이를 만났다. 희망을 잃지 마라”, “박하나 배우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꼭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특히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특유의 밝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던 박하나이기에, 힘든 시험관 시술 과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일과 사랑,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는 박하나의 도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