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0초 논란”…송지효, 잠잠하더니 또 터졌다

running-man-song-ji-hyo-screen-time-controversy-10-seconds (1)
사진-송지효 SNS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의 ‘안방마님’ 송지효를 둘러싼 하차 여론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 793회 ‘런앤펀 컴퍼니’ 편이 방영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창을 중심으로 송지효의 방송 분량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약 1시간 30분의 러닝타임 중 송지효가 단독으로 포착되거나 활약한 분량이 10초 남짓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병풍 자처하나” vs “억지 논란”…극명하게 갈린 시청자 반응

running-man-song-ji-hyo-screen-time-controversy-10-seconds (2)
사진-송지효 SNS

이번 방송을 계기로 송지효의 하차를 주장하는 이들은 “말수가 너무 적어 흐름을 끊는다”, “캐릭터가 완전히 붕 뜬 느낌이라 존재감이 없다”, “어제는 출연 사실조차 잊을 뻔했다”며 날 선 비판을 보냈다.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멤버의 매너리즘이 프로그램 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반면 송지효를 옹호하는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제작진의 편집 방향 문제일 뿐이다”, “멤버들 간의 케미가 좋은데 외부에서 굳이 분란을 만든다”, “컨디션 난조일 수도 있는데 과도한 마녀사냥이다”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개국 공신으로서 15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의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호러퀸’에서 ‘예능 퀸’까지…송지효가 걸어온 독보적 길

running-man-song-ji-hyo-screen-time-controversy-10-seconds (3)
사진-송지효 SNS

송지효는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여우계단’을 통해 화려하게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궁’의 민효린 역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영화 ‘쌍화점’, ‘신세계’, ‘성난황소’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왔다.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던 그녀는 2010년 ‘런닝맨’ 원년 멤버로 합류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초창기 ‘멍지효’, ‘에이스’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K-예능 퀸’으로 군림했다.

예능에서의 친근한 이미지와 배우로서의 진중한 이미지를 동시에 잡은 그녀는 그간 숱한 위기 속에서도 ‘런닝맨’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작진이 끝내기 전까진 안 가”…반복되는 하차 논란의 종착지는?

running-man-song-ji-hyo-screen-time-controversy-10-seconds (4)
사진-송지효 SNS

한편 송지효를 향한 하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제작진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 사건 당시 팬들의 거센 항의로 복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분량 문제는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랐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2024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진이 끝을 내지 않는 한 내가 먼저 그만두지는 않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애착과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16년 차를 향해가는 ‘런닝맨’ 속에서 멤버들의 역할 변화와 세대교체에 대한 요구는 피할 수 없는 숙제가 됐다.

제작진이 이 반복되는 ‘분량 논쟁’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송지효가 다시 한번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