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고발에 1년 날렸다”…유튜브 접고 잠적했던 ‘장사의 신’, 주총서 터뜨린 울분

The born Korea Jongwon Baek CEO Controversy (1)
사진-연합뉴스

국내 요식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1년간의 침묵을 깨고 공식 석상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한 백 대표는 “억지 민원과 고발로 인해 사실상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며 그간의 경영 공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각종 의혹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농지법 위반부터 ‘방송 갑질’까지… 백종원을 멈춰 세운 논란의 실체

The born Korea Jongwon Baek CEO Controversy (2)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백종원 대표는 식품위생법 및 농지법 위반 의혹, 프랜차이즈 경영 부실 논란은 물론 축제 현장 위생 문제와 방송 갑질 의혹까지 겹치며 사면초가에 몰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경영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사실상 ‘잠적’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날 백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의혹이 해소되었다”고 못 박으며, 위축되었던 사업 재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튜브 복귀 임박”…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제2의 도약’

The born Korea Jongwon Baek CEO Controversy (3)
사진-연합뉴스

단순히 억울함을 토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만간 유튜브 활동 재개 계획을 공식화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한식 레시피 콘텐츠를 강화해 전 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다시 맡겠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를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 원년으로 삼고,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잃어버린 1년’ 되찾을 수 있을까… 시장과 팬들의 엇갈린 반응

The born Korea Jongwon Baek CEO Controversy (4)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의 복귀 소식에 시장은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를 둘러쌌던 각종 논란이 완벽히 털어내졌는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고발인들과의 법적 갈등이 완전히 마무리되었는지, 그리고 그간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향후 경영 가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사의 신’이라 불리던 그가 2026년 봄, 다시 한번 안방극장과 요식업계를 평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