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은 25일 자신의 SNS에 생일을 자축하는 글과 함께 강렬한 분위기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특유의 몽환적인 이목구비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붉은색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과거 전성기 시절의 카리스마를 연상케 했다.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돌계 전설’ 2NE1의 목소리… 가요계를 뒤흔들던 독보적 존재감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한 박봄은 ‘Fire’,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주역이다.
독보적인 음색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K-팝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솔로곡 ‘YOU AND I’를 통해서는 음원 차트를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
2016년 팀 해체라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2024년 2NE1 재결합을 통해 팬들에게 기적 같은 감동을 안기며 전설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나를 마약 사범으로 만들어”… 산다라박 향한 폭로와 ‘언팔로우’ 사태
재결합의 기쁨도 잠시, 최근 박봄은 동료 산다라박을 향한 충격적인 주장을 펼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녀는 과거 산다라박의 혐의를 덮기 위해 자신이 희생양으로 몰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특히 산다라박이 박봄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며 사실상 관계 단절을 선언함에 따라, 15년 넘게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과 팀의 향후 행보에 치명적인 균열이 생겼다.
‘건강 회복’인가 ‘정면 돌파’인가… 2NE1 재결합 활동 불투명한 미래
한편 박봄은 현재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산다라박이 “그녀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뼈 있는 메시지를 남긴 가운데, 박봄이 생일을 기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렵게 성사된 2NE1의 완전체 활동이 멤버 간의 폭로전과 불화설로 인해 얼룩지면서, 빛나던 전설이 이대로 멈추게 될 것인지 가요계 안팎의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