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도 긴장할 “아우디 콘셉트 C”…디자인부터 출시 일정까지

전기 쿠페 ‘아우디 콘셉트 C’ 공개
오는 2027년 양산 및 출시 예정
콘셉트카와 95% 동일하게 출시
Audi concept C revealed
아우디 콘셉트 C (출처-아우디)

전통적인 디자인의 틀을 깨고 본질에 집중한 아우디의 새로운 콘셉트카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 쿠페 ‘콘셉트 C’로 미래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차세대 쿠페 시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전설에서 현재로

Audi concept C revealed (2)
아우디 콘셉트 C (출처-아우디)

콘셉트 C는 아우디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군더더기 없이 ‘디자인의 본질’에 집중했다.

전면에는 1930년대 아우디의 전신, 아우토 유니온 타입 C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형 직사각형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4분할로 구성된 얇은 헤드램프는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아우디만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유선형 실루엣과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맞물려 역동성을 강조했고, 넓게 뻗은 윈드 스크린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후면부는 주간주행등과 비슷한 형상의 테일램프, 후방 유리를 대신한 카메라가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완성했다.

Audi concept C revealed (3)
아우디 콘셉트 C (출처-아우디)

특히 이 차량의 가장 독특한 점 중 하나는 포르쉐 911 타르가에서 볼 수 있는 방식과 유사한 하드탑 루프 시스템으로 스포츠카의 감성과 기술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실내는 간결함 속 정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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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콘셉트 C (출처-아우디)

내부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본질’에 충실한 모습이다. 필요하지 않을 때는 감춰지는 히든 타입 10.4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디지털 계기판, 알루미늄 소재의 컨트롤러, 금속 아우디 로고가 새겨진 스티어링 휠 등 세련된 요소들이 배치됐다.

이와 함께 공조 시스템은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됐고, 시트는 고급스러운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과 감성 모두를 잡았다.

아우디는 이 모델을 단순한 디자인 실험으로 끝내지 않았다. 콘셉트 C는 800V 전압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로 개발됐으며, 후륜구동뿐 아니라 듀얼 모터를 통한 사륜구동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7년, 양산형 그대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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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콘셉트 C (출처-아우디)

한편 아우디는 2027년 콘셉트 C의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했다. 차량 디자인과 기능 대부분이 콘셉트 단계에서 그대로 유지되며, 도어 핸들이나 일부 센서 위치만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콘셉트 C의 등장으로 독일 3사 간 전기 스포츠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들에게는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제공될 전망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양산형 콘셉트 C는 단지 콘셉트를 구현한 것이 아니다”라며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화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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