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 타기 딱 좋은 車 “롤스로이스·페라리에도 안 밀려요”…자세히 봤더니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단 한 명 위한 특별 제작
W12 엔진의 마지막 모델
Bentley Batur Convertible Mulliner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벤틀리가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를 공개했다. 가격도 공개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이 차량은 롤스로이스나 페라리 같은 경쟁 브랜드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 차가 벤틀리 개인화 부서 뮬리너에서 단 한 사람의 고객만을 위해 제작됐다는 점으로 2026년 단종을 앞둔 W12 엔진의 마지막 작별 모델이기도 하다. 전동화 시대로 넘어가기 전 벤틀리가 선보이는 최후의 걸작인 셈이다.

단 한 명을 위한 특별한 설계

Bentley Batur Convertible Mulliner (2)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벤틀리가 공개한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바투르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벤틀리 개인화 부서인 뮬리너에서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외관에는 클래식 스포츠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만다린 핀스트라이프와 벨루가로 마감된 전면 그릴이 적용됐으며 오팔라이트 실버 바탕에 만다린 오렌지 핀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광택 블랙 레이싱 스트립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블랙과 오렌지의 조합은 대형 전면 그릴과 전용 휠 디자인에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만다린 오렌지 하이라이트는 전용 휠에도 사용돼 통일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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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실내 디자인은 더욱 독창적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시각적으로 분리된 원 플러스 원 디자인이 핵심이며 클래식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석은 벨루가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로, 조수석은 리넨 화이트 가죽과 알칸타라로 각각 다르게 마감했다.

두 시트 모두 만다린 오렌지 스티치가 새겨져 있지만 안전벨트 컬러는 운전석과 조수석이 다르며 이런 세밀한 차별화가 단 한 대만 제작된 특별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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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여기에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와 회전식 컨트롤, 센터콘솔 회전식 컨트롤, 에어벤트 컨트롤 등은 모두 티타늄으로 제작됐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도 티타늄 소재가 적용돼 실내 고급감을 완성했다.

750마력 W12 엔진의 마지막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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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성능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6.0리터 W12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8단 더블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101.97kgm를 발휘한다.

특히 이 고성능 W12 엔진은 2026년 단종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벤틀리가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작별 모델이기 때문이다.

또한 컨버터블 기능도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루프는 최대 시속 50km 이내에서 단 19초 만에 여닫을 수 있으며 단열과 방음 성능이 극대화돼 오픈카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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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 (출처-벤틀리)

한편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 한 대만 제작된 희소성과 뮬리너의 수작업 제작 과정을 고려하면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 뮬리너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예술 작품에 가까운 모델인 만큼 롤스로이스나 페라리 같은 경쟁 브랜드의 특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가격대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