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클래스 라인업 확장
카브리올레 모델 부활 예고
오는 2026년 정식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라인업 확장을 공식 발표하며 카브리올레 모델의 부활을 예고했다.
브랜드 측은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징적인 모델이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와 함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과거 7억원 희소 모델의 DNA 계승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들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기존 G클래스의 각진 형태와 직각형 전면 유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A필러 뒤쪽부터 접이식 루프가 시작되고, 3열의 측면 창이 사라진 모습이 확인된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과거 한정 생산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 650 란돌렛을 연상시킨다. 2018년 단 99대만 생산해 희소성의 가치를 높인 이 모델은 약 55만 달러, 한화 약 7억원대로 추정되는 고가에도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
G클래스의 카브리올레 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G클래스는 군용차량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1979년 민간용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소프트톱 버전을 선보여왔다.
특히 1980~90년대 유럽 시장에서는 2도어 카브리올레 모델이 정식 판매된 적도 있다. 벤츠 관계자는 “G클래스 패밀리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출시,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 유지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49마력, 최대토크 57.0kg·m를 발휘하며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585마력, 86.5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 버전인 EQ 모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Q 모델은 116kWh 배터리와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87마력, 최대토크 118.5kg·m를 구현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해당 모델이 이달 열리는 뮌헨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뒤, 2026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G클래스 수요가 높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