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세단 기반의 왜건 5시리즈 투어링의 추가 라인업 공개
MHEV, PHEV, 순수 전기차 등 소비자에 다양한 선택지 제공
EV 모드로 최대 90km를 달릴 수 있는 압도적 주행거리 자랑
BMW가 지난달 26일, 새로운 시대를 열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업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520i 모델과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순수 전기차 모델인 i5 xDrive40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5시리즈 투어링, SUV 수준의 활용성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풀체인지된 5시리즈 세단을 기반으로 한 왜건 모델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단과는 차별화된 리어램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트렁크 기본 용량은 570ℓ로 넉넉하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700ℓ까지 확장되어 SUV 수준의 활용성을 제공한다.
이는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은 물론,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BMW는 이번 신형 5시리즈 투어링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우선 520i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8마력과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7.8초가 소요되어 일상 주행에서도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더욱 강력하다. 3.0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총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는 단 4.4초밖에 걸리지 않아 고성능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력을 보여준다.
또한, EV 모드 주행거리 역시 최대 90km에 달하며, 배터리 충전 속도는 기존 7.4kW에서 11kW로 개선되어 충전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전기차 i5 xDrive40 투어링의 등장
이번 라인업 중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순수 전기차인 i5 xDrive40 투어링이다. 81.2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5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총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5.5초로 빠르며, 최고속도는 215km/h에 달한다.
전기차 라인업의 확장으로 BMW는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을 통해 다양한 연료 효율성과 주행 경험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MW의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은 세단의 우아함과 SUV의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 이번 신형 모델은, BMW의 미래 전략과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앞으로의 시장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