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현대, BMW, 토요타 등 ‘전기차 무상 특별안전점검’ 진행
8월 8일부터 국내를 포함 총 14개 전기차 수입·제작사서 추진
외관 및 고전압 배터리의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
벤츠, 현대차, 포르쉐, GM, 폴스타 등 14개 제작사가 전기차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부터 현대차, 기아, 벤츠 등 전기차 업계에서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해왔으며, 9월 9일 GM, 폴스타, 포르쉐, 스텔란티스, 토요타 등 5개사가 특별안전점검 일정을 확정하여 총 14개 전기차 수입·제작사가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8월 1일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국토부가 국내외 전기차 제작사들에게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권고한 데 따른 조치다.
벤츠, BMW, 테슬라 등 총 14개사 전기차 무상 특별안전점검 자발적 참여
이번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사를 비롯하여, 테슬라, BMW, 벤츠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등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상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2011년 이후 판매된 약 90여개 전기차 차종으로, 외관 및 고전압 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수리가 이루어지며, 일부 차종의 경우 구 버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특별안전점검에서 리콜을 받지 못한 차량의 경우, 리콜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점검을 희망하는 전기차 이용자는 제작사별로 제공되는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서비스센터에 예약 및 방문하여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능이 탑재된 차량의 경우, 배터리 이상 감지 및 경고 알림 기능에 대한 안내도 제공되어 전기차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점검대상 차량의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 및 방문하여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9.6)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며, 무상 특별안전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전기차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