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터링 삭제 후면 디자인 변화
컴포트 사양 기본화로 상품성 강화
가격 인상 최소화한 출시 전략
제네시스가 2026년형 G70을 통해 외관부터 상품 구성까지 전면적인 리뉴얼에 나섰다.
후면부에서는 모델명마저 지워지며 절제된 고급미를 강조했고, 기존 선택사양이었던 편의 사양들은 기본 적용되며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그래파이트 에디션’까지 추가되며 소비자 선택 폭도 넓어졌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접근성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후면 레터링 제거, 컴포트 사양은 기본 적용
제네시스는 12일 ‘2026 G70’과 ‘G70 슈팅 브레이크’ 연식변경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G70는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실질적인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점이 특징이다.
후면부에서는 제네시스 레터링만 남기고 기존 모델명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레터링을 제거해 절제된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기본화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인텔리전트 시트, 동승석 럼버서포트, 전동식 조절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가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기존에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했던 사양들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그래파이트 에디션, 스포티함의 정점
함께 공개된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스포티한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다. 가솔린 3.3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기존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 낮춰 무게 중심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을 강화했다.
브레이크 패드 성능도 개선돼 제동 응답성까지 향상됐다. 외관에는 유광 블랙 사이드 미러,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블랙 도장의 브렘보 4P 모노블럭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실내는 스포츠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마감재가 더해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12.3인치 3D 클러스터, 전자제어 서스펜션, 렉시콘 15스피커 오디오, 디지털 키 2 터치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기본 탑재됐다.
가격 인상 최소화 전략 유지
한편 2026 G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이 4,438만 원, 3.3 터보는 4,925만 원이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4,633만 원이며,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5,886만 원으로 책정됐다. (2WD 기준, 개별소비세 3.5% 적용)
선택사양이었던 주요 편의 사양들이 기본화된 점을 감안하면 인상 폭은 제한적이다. 실질적인 가격 대비 가치는 오히려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며 “기존 G70 대비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차별화된 감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