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단계 돌입한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디자인·성능까지 빠지는게 없어

제네시스, 하이퍼카 시장 도전장
8개월간 준비한 첫 실차 테스트
기술과 디자인 모두 ‘완성형’ 목표
Genesis GMR-001 Driving Test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첫 주행 테스트 (출처-제네시스)

카본 파이버가 그대로 드러난 차체, 공장에서 시동을 걸자마자 트랙으로 향한 이 하이퍼카는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제네시스 ‘GMR-001’이 본격적인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카이자, 월드 내구 선수권(WEC) 데뷔를 앞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 차량은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2024년 12월 공식 발표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GMR-001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과 프랑스 모터스포츠 전문 기업 오레카(ORECA)가 협력해 만든 차량으로, 첫 번째 섀시가 최근 완성돼 본격적인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하이퍼카 시장, 제네시스의 첫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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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첫 주행 테스트 (출처-제네시스)

이번에 테스트를 마친 GMR-001은 세 대의 개발 섀시 중 첫 번째 모델로, 향후 성능 검증 및 경주차 인증을 위한 프로토타입 역할을 맡는다.

차량의 외관은 고성능을 상징하는 카본 파이버 마감으로 공기역학적 요소를 극대화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프랑스 르카스텔레에 위치한 ‘레이스 베이스(Race Base)’ 시설에서 조립을 마친 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에 인도됐다.

이곳은 섀시 제작부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팀 운영 전반까지 모두 통합할 수 있는 거점으로, 제네시스의 유럽 모터스포츠 장기 계획을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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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첫 주행 테스트 (출처-제네시스)

GMR-001은 현대차 WRC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신형 V8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FIA WEC뿐 아니라, 2027년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 참가도 염두에 두고 있다.

완성도 높이는 주행 테스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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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첫 주행 테스트 (출처-제네시스)

테스트 드라이버로 나선 안드레 로터러(André Lotterer)와 피포 데라니(Pipo Derani)는 팀 시뮬레이터에서의 세팅을 마친 후 셰이크다운 테스트에 돌입했다.

첫 시동 이후 진행된 주행에서 두 드라이버는 차량의 핸들링, 기계 및 전기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데이터를 축적했다.

FX 드메종 기술 총괄은 “2025년의 모든 테스트는 차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귀중한 자산”이라며 “오레카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트랙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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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첫 주행 테스트 (출처-제네시스)

한편 GMR-001은 유럽 주요 서킷을 돌며 풀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각 테스트 세션이 끝난 뒤에는 르카스텔레 본부에서 심층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터와 트랙 주행에서 지속적으로 세팅을 조정하게 된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시릴 아비테불 팀 감독은 “지난 8개월간 준비해온 프로젝트가 실제 트랙에서 실행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풀 테스트는 팀 전체의 역량이 하나로 모이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