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상에 공개된 “벤츠 GLC 전기차”…남다른 성능, 뛰어난 주행거리까지 갖춰

WLTP 713km 주행가능
942개 조명 도트 그릴
39.1인치 하이퍼 스크린
GLC With EQ Technology Unveiled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중형 SUV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차량은 WLTP 기준 713km 주행거리와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942개 조명 도트가 만드는 미래형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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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GLC 전기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부 디자인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벤츠의 핵심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은 크롬 그릴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942개의 도트형 조명 패턴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중앙 삼각별 로고도 점등된다. 이는 단순한 장식을 넘어 마치 우주선을 연상케 할 정도로 미래적인 느낌을 준다. 벤츠가 전기차 시대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체 크기도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다. 내연기관 GLC 대비 84mm 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1열 및 2열 레그룸과 헤드룸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0리터로 최대 1740리터까지 확장되며 전면부 트렁크 용량도 128리터를 확보했다.

39.1인치 화면이 주는 압도적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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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실내에는 대시보드 전체를 덮은 39.1인치 MBUX 하이퍼 스크린이 탑재됐다. 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비건 가죽 시트, 부메스터 4D 사운드 시스템,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 등도 배치됐다.

또한 나파 가죽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주요 버튼은 물리 방식으로 제공된다. 터치스크린 일변도의 최근 트렌드와 달리,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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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특히 구글 AI로 더욱 스마트해진 4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돼 복잡한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으며 차량용 앱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앱과 함께 얼굴 인식도 지원한다.

800V 시스템으로 충전 혁신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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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성능 면에서도 인상적이다. 9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WLTP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다. 800V 시스템을 갖춰 330kW급 급속 충전으로 10분만에 최대 303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돼 총 출력 483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중형 SUV 치고는 상당히 강력한 수준을 자랑하는 것이다.

또한 S클래스와 같은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옵션으로 제공돼 과속방지턱 등 도로 상황에 따라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후륜 조향 시스템, 신형 원페달 드라이빙,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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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국내 출시가 유력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벤츠가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진 만큼, 기존 테슬라와 아우디 등 경쟁사들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