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에 트레일블레이저까지”…한국GM 초유의 사태, 철수설까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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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판매 급감
  • 한국GM 전체 판매 39.1% 감소
  • 미국 관세 인하 지연으로 철수설 재점화

한국G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감소로 철수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 9월 판매량이 각각 35.3%, 46.3% 급감
  • 전체 판매도 39.1% 감소하며 위기 심화
  •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 주요 원인

한국GM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GM의 미래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두 차종은 각각 35.3%와 46.3%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관세 인하 지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과거 수출 효자 상품이었습니다.
  • 미국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 한국GM의 수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철수설이 우려됩니다.
9월 판매 실적 39% 급감
미국 관세 인하 지연 타격
수출 1·4위 차종 동시 부진
GM Trax Trailblazer Sales Slump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처-한국GM)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SUV’로 돌풍을 일으켰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급격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한국GM의 미래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출 1위와 4위를 차지했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이 9월 각각 35.3%와 46.3% 급감하면서 한국GM 전체 판매가 39.1% 줄어든 것이다.

두 차종이 동시에 30~40%의 큰 감소폭을 보인 것은 임금협상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지난해 7~8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 본격적인 타격으로 나타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수출 양대 축의 동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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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수출 물량 감소 해결책은?

GM Trax Trailblazer Sales Slump (2)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처-한국GM)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9월 해외와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한 2만 3723대를 판매했다. 판매의 95%가량을 차지하는 수출도 2만 2492대로 39.2% 줄었다.

한국GM이 미국 시장을 겨냥해 직접 개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현지에서 가성비를 내세워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만 5365대가 팔려 지난해 동기 대비 35.3% 감소했다.

특히 2023년 2월 첫 선적 이후 매월 2~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한국GM의 월간 및 연간 최대 실적을 이끌었으며 한국GM 부활의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7월, 2만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9월까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GM Trax Trailblazer Sales Slump (3)
트레일블레이저 (출처-한국GM)

💡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 한국GM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은 한국GM의 경쟁력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는 판매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현재 한국은 일본과 유럽보다 높은 25% 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한국GM은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타격이 큽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더욱 심각하다. 46.3% 급감한 71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절반 가까이 줄었다. 두 차종은 지난해 각각 29만 5099대, 17만 8066대의 해외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출 차종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21만 6833대, 트레일블레이저 21만 4048대로 수출 1·2위에 나란히 올랐던 이 두 차종의 동반 부진은 한국GM에게 치명적인 타격이다.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 부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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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출처-한국GM)

자동차업계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높은 미국 관세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25%의 상호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현재까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은 이미 1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만 25% 관세를 그대로 받으며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셈이다.

관세 인하 지연은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갖춘 현대차그룹보다 미국 수출 비중이 90%가 넘는 한국GM에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다.

GM Trax Trailblazer Sales Slump (5)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처-한국GM)

이러한 수출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해 한국GM 철수설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동기 34만 6587대보다 5.8% 줄어든 32만 6381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 인하가 늦어질수록 국내 완성차업체의 부담은 커지고 미국 GM 본사도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으로 가는 물량이 전체 10대 중 9대인 한국GM 입장에서는 좋은 조짐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GM Trax Trailblazer Sales Slump (6)
트레일블레이저 (출처-한국GM)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대부분인 한국GM이 미국의 관세 인하 지연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철수설이 또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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