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미국·뉴질랜드까지 담금질 끝”…GV60 마그마, 드디어 출시 임박

GV60 마그마 공개 초읽기
세계 각지에서 평가 진행
제네시스 10년의 기술력

제네시스가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가 혹한과 혹서, 험로를 넘나드는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마치고 드디어 공개를 앞두고 있다.

GV60 마그마는 그 이름 그대로 뜨거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고급스러움과 고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이어졌다.

혹한의 스웨덴부터 혹서의 미국까지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행 평가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스웨덴에서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실시했다.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철저히 시험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검증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500m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뉴질랜드 남반구 주행시험장에서는 혹한기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된 주행 평가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 과정이었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 주행까지 완료

국내에서도 지난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GV60 마그마는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구간 등 다양한 도로에서 실전 주행을 실시했다.

특히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서킷 주행 평가도 실시했다. 압도적인 고속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최종 담금질을 마친 것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다수의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전동화 시대, 제네시스의 포문

한편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네시스가 브랜드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내놓는 만큼,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상징적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주행을 즐기면서도 언제든 고성능의 매력을 선사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