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
4세대 배터리로 성능 대폭 향상
한 번에 562km 주행거리 달성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아이오닉 6가 국내 전기차 중 최장인 56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지난 2022년 9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3년 만의 변화, ‘더 멀리’를 향하다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562km(2WD, 18인치 타이어)의 주행 가능 거리로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대폭 늘어난 것이며 공기저항계수는 0.21로 동급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여기에 스탠다드 모델 역시 63kWh 배터리를 장착해 437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는 등 기존보다 약 70km 증가한 수치를 자랑한다. 또한 초고속 충전 성능을 통해 기존과 동일하게 18분(10%→80%)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편안함과 안전성, 모두 챙긴 실내
더 뉴 아이오닉 6는 단순히 주행 거리만 개선한 것이 아니다. 주행 중 멀미를 줄이기 위해 ‘스무스 모드’를 도입했고, 승객이 착석했는지를 자동 인식해 공조 시스템을 제어하는 ‘공조 착좌 감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회생제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운전자의 감속 습관, 전방 교통 흐름, 방지턱 등 다양한 정보를 고려해 주행을 더욱 정교하게 만든다.
정숙한 실내를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 타이어를 적용해 소음을 줄였으며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전면 분리형 플로어 카페트도 그대로 유지됐다.
더불어 기본 적용된 안전 기능으로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이 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택사양으로 운영된다.
가격 경쟁력과 ‘N 라인’으로 넓어진 선택지
소비자 선택폭도 넓어졌다. 새로 추가된 N 라인 모델은 외관에 전용 범퍼와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실내는 전용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이 적용돼 역동적인 감각을 살렸으며 색상 역시 총 7가지(기본)와 N 라인 전용 색상 3가지를 포함해 총 8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E-Value+ 4,856만 원 ▲익스클루시브 5,095만 원 ▲프레스티지 5,553만 원이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E-Lite 5,064만 원부터 ▲프레스티지 N 라인 6,132만 원까지 다양하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서울 기준으로 4천만 원 초반대에 E-Value+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도 본격 가동…혜택은 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더 뉴 아이오닉 6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흐름의 시작’을 콘셉트로 하는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 8일까지 차량을 계약하고 9월까지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N 라인 패키지 ▲파킹 어시스트 ▲빌트인 캠 2 Plus 무상 장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디스플레이 테마 ▲스트리밍 프리미엄 등의 기능도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춘 차량”이라며 “전동화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모델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