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700kg 싣고도 씽씽”…출시 1년 만에 시장 30% 집어삼킨 ‘국산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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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의 무쏘 EV가 중앙일보 ‘2026 올해의 차’ 유틸리티(픽업) 부문에 선정됐다.

무쏘 EV는 2025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전기 픽업으로, 지난해 7150대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약 30%를 차지한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이번 시상은 2025년 출시된 61개 차종 중 엄격한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 고속주행, 조향성능,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 7150대 판매로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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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모빌리티)

무쏘 EV는 2025년 출시 첫해 7150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이라는 독점적 지위와 함께, 레저와 업무용을 아우르는 실용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KGM은 지난 2018년 무쏘 스포츠·칸으로 중형 픽업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전기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했다.

무쏘 EV는 견고한 쿼드 프레임 구조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픽업 본연의 적재 및 견인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토크 반응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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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모빌리티)

특히 최대 견인력 3톤, 적재량 최대 700kg을 확보해 실용성을 강조한 점이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기 화물 차량 분류로 830만원 보조금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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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모빌리티)

무쏘 EV는 승용 전기차가 아닌 ‘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일반 전기차보다 많은 보조금을 받는다. 국고 보조금 639만원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91만원을 합치면 총 83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적용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로 형성돼, 동급 디젤 픽업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며 2026년은 예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빠르게 확정되면서 전기차 시장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화물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무쏘 EV의 판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 무쏘 EV는 구매자의 용도에 따라 선택 폭을 제공한다.

심사위원단 “기술과 디자인의 균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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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출처-KG모빌리티)

한편 무쏘 EV는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 OTA(무선 업데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SUV 수준의 고급 사양을 구현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KGM 상품 담당자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의 유용성을 결합해 레저와 업무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외관은 픽업의 거칠고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내지만 세련되고 스마트한 최신 편의 기능이 차내에 탑재됐다”며 전통 픽업과 현대 전기차의 조화를 높이 평가했고 구상 홍익대 교수는 “수평 도트형 주간 주행등과 일체형 방향 지시등 디자인을 통해 전기차의 기술적 진보 이미지를 접목했다”고 디자인 독창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