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축구 팬을 겨냥한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 15종을 출시했다.
테마는 대한민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등 축구 강국과 개최국인 캐나다·멕시코·미국을 포함한 총 15개국으로 구성됐다.
이번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에서 2026년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순한 이벤트 마케팅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기아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전략이 깔려 있다.
운전석을 ‘나만의 응원석’으로…개인화 경험의 진화
각 국가별 테마는 해당 국가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과 그래픽으로 설계돼, 차량 디스플레이 전체를 응원 국가의 분위기로 물들인다. 기아 측은 이를 통해 “일상의 이동 공간을 나만의 응원석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 국가별 테마 출시에 앞서 지난해 12월 ‘FIFA 월드컵 2026™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마’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국가별 테마는 그 후속 확장판으로, 팬 개인의 응원 감정을 차량 UI(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직접 반영한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인화 전략으로 평가된다.
’49번째 팀’ 테마까지…유소년 축구 연대 메시지 담아
기아는 이번 주 열리는 ‘기아 오피셜 매치 볼 캐리어(OMBC)컵 2026™’ 출전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49번째 팀 디스플레이 테마’도 함께 출시했다.
본선에 진출한 48개국 팀 외에 경기장에서 공인구를 전달하는 어린이 선수단을 ’49번째 팀’으로 명명한 것이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OMBC 어린이 선발 프로그램과 OMBC컵 개최 등을 통해 유소년 축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김민수 부사장은 “국가별 디스플레이 테마는 전 세계 축구 팬들과 월드컵의 열정을 나누고자 제작한 특별한 디지털 선물”이라며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한다는 브랜드 메시지의 정수를 담았다”고 말했다.
SDV 시대, 디스플레이 테마는 ‘수익 플랫폼’으로 진화 중
한편 기아의 디스플레이 테마 전략은 단순한 이벤트성 콘텐츠를 넘어선다. 현재 기아는 디즈니 기반 11종, NBA 30종, KBO 10종 등 다양한 IP 기반 테마를 운영 중이며, 연내 약 70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 반응도 긍정적으로, “차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요즘 가장 만족도가 높은 기능”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UI 그래픽을 넘어 사운드·무드등·주행 모드까지 하나의 콘셉트로 묶는 통합형 테마로 진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 관계자는 “시즌 패스형·묶음형 상품 등 다양한 판매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테마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