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4 라인업 완성할 ‘스포츠왜건’ 공개…아빠들 지갑 열게 할 역대급 공간감

왜건 수요 겨냥한 유럽 전략
세단·해치백 이은 적재 공간 강화
가솔린·하이브리드 포함한 구성
Kia K4 Sportswagon Revealed
K4 스포츠왜건 (출처-기아)

SUV가 대세인 시대, 기아가 다시 왜건에 주목했다. 신차 ‘K4 스포츠왜건’은 세단과 해치백에 이어 추가된 파생 모델로, 주 무대는 유럽이다. 세단보다 실용성은 높이고, 해치백보다 차체를 늘려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왜건은 투박하다”는 편견을 깨는 날렵한 실루엣은 가족을 위해 공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아빠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실용성 높인 차체 구성…유럽형 왜건 수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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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왜건 (출처-기아)

K4 스포츠왜건은 SUV 일색의 글로벌 시장 속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유럽의 왜건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모델이다.

유럽 소비자 특유의 ‘실용성 중심’ 차량 선호도를 반영해, 공간 효율성과 주행 안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는 세단보다 전장이 15mm 짧지만, 해치백보다는 265mm 길어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안정적인 비율을 확보했다.

휠베이스는 세단 및 해치백과 동일한 2,720mm로, 2열 레그룸이 충분해 가족 단위 이동에도 무리가 없다. 기본 적재 용량은 604리터로, K4 해치백 대비 166리터 늘어나 짐 적재에 여유를 더했다.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골프 에스테이트(611리터),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640리터)보다는 소폭 낮지만, 실내 공간 설계와 시트 폴딩 활용도에 따라 충분한 실사용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날렵한 외관, 최신 실내 구성 그대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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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왜건 (출처-기아)

K4 스포츠왜건의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라인과 입체적 디테일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전면부는 세련된 조명 그래픽과 강렬한 그릴 디자인으로 시각적 존재감을 높였고, 후면부는 D필러를 감싸는 독창적인 라인과 히든 리어 도어 핸들로 정제된 인상을 준다.

또한 GT-라인 트림에서는 전면 블랙 아웃 처리와 스포티한 범퍼 라인, 독특한 휠 디자인이 더해져 보다 공격적이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일반 트림과 명확한 차별화를 통해 스타일 중심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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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왜건 (출처-기아)

실내는 K4 세단·해치백과 동일한 구성이다.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키, OTA 업데이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모두 탑재됐다.

기아는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젊은 세대뿐 아니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층 모두를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최대 178마력 구성…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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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스포츠왜건 (출처-기아)

파워트레인은 1.0리터 T-GDI 가솔린과 1.6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향후 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포함해 선택지를 넓혔다.

기본형은 114마력의 1.0리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조합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은 출력은 동일하지만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된다.

여기에 상위 트림에서는 148마력 또는 178마력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모두 DCT와 짝을 이룬다.

한편 현재 K4 스포츠왜건은 유럽 시장 전용으로 출시가 확정된 상태다. 생산은 멕시코 공장에서 이뤄지며,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으나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