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조8000억원 성과급 요구
1인당 1억653만원 성과급 계산
주 4일제, 64세 정년 연장까지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꺼내든 요구안이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성과급으로만 총 3조8000억원, 1인당 약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한 데 이어, 주 4일제 근무 도입까지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년을 만 64세로 연장하라는 요구는 물론, 위로금 2000만 원 지급, 임금피크제 폐지 등 파격적인 조건들이 줄줄이 담긴 요구안은 “현실을 무시한 몽니”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1인당 1억 성과급 요구…기아의 현실은?
기아 노조는 지난 11일, 영업이익의 30%를 조합원들에게 지급하라는 요구안을 사측에 공식 전달했다.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6771억원으로 30%는 3조8031억원에 달한다.
직원 수 약 3만5700명을 기준으로 나누면, 1인당 약 1억653만원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셈이다. 여기에 기본급도 14만1300원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대법원이 통상임금의 ‘고정성’ 요건을 삭제한 판결을 근거로, 전 직원에게 2000만원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성과가 아무리 좋았어도, 이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기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급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25% 관세가 본격 적용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며 현재 재고를 활용해 가격 인상을 버티고 있으나,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주 4일제·정년 연장…현실 외면한 요구
이와 함께 노조는 주 4일제 도입도 다시 꺼내 들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시도했던 안이지만 번번이 합의에 실패했다.
올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힘입어, 작년보다 강경한 입장으로 주 4일제를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 5일제에서 4일제로 줄면 특근이 늘고, 인건비도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현실성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정년을 만 64세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기아는 정년퇴직 후 1~2년 재고용하는 ‘베테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정년 자체를 늘리는 데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노조 측은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점차 늦춰지고 있는 만큼, 기업도 이에 맞춰야 한다는 논리다.
현대차 노조도 같은 수순…업계 긴장 고조
기아 노조의 이 같은 행보는 업계 전반의 흐름이기도 하다. 현대차 노조도 올해 임단협에서 정년 연장과 근무 시간 단축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휴가철이 지나면 본격적인 교섭이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전기차 전환기, 美·中 갈등, 고관세 리스크 등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시대 흐름을 무시한 요구를 하는 건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금이야말로 노사 간 냉정한 판단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 노조는 이 밖에도 신규 인원 충원, 해고 조합원 원직 복직, 신입사원 임금·복지 개선 등 총 17가지 요구안을 추가로 내놓은 상태다.
현대 or 기아~
해외로 나가는 이유..
기레기들 기사쓰는 꼬라하고는 ㅉㅉ 싸우지말고 이거나똑같이 나눠 쳐먹어라 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