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기아 타스만, 호주 시장 판매 부진.
- 가격 인하와 옵션 무상 제공.
- 판매 목표 달성 어려움 직면.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 타스만은 출시 후 3개월 만에 가격을 인하했다.
- 이례적으로 옵션 무상 제공을 시작했다.
- 경쟁 차종에 비해 판매량이 현저히 낮다.
- 기아는 올해 1만 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기아의 타스만은 호주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옵션 무상 제공 조치를 단행했다.
- 기아 타스만은 경쟁차 대비 판매량이 크게 뒤처진다.
- 기아는 타스만의 가격을 약 300만 원 인하했다.
- 기존 유료였던 스포츠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
- 현재까지 타스만은 총 2,262대가 판매됐다.
-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는 만 대 이상 팔렸다.
- 기아는 연말까지 1만 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
- 현재까지의 판매 실적으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 미출시 모델이 시장 전환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스만 판매 부진에 가격 인하
경쟁차 대비 판매량 크게 떨어져
출시 3개월 만에 이례적인 조치
기아가 야심 차게 선보인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시장에서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에 들어간다.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등 강자들과 맞붙겠다고 나선 지 3개월 만이다.
기아 타스만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신차였지만, 기대와는 달리 소비자 반응은 냉담했고, 결국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옵션 무상 제공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게 됐다.
총 648만 원 인하 효과
🗳 의견을 들려주세요
가격 인하까지 단행한 기아 타스만, 호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기아는 현재 호주에서 타스만의 상위 트림인 ‘X-라인’을 약 6,32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가격인 6,602만 원에서 약 300만 원 낮춘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스포츠 패키지’를 모든 X-라인 차량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약 369만 원 상당으로, 소프트 톤노 커버,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메탈릭 페인트 등의 고급 사양이 포함되어 있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출시 초기보다 약 648만 원 저렴한 조건으로 타스만을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다만 이 혜택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정적으로 제공된다.
경쟁 차종과 큰 격차…기아의 고민
💡 기아 타스만의 판매 부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아 타스만은 호주 시장에서 경쟁차 대비 낮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주요 경쟁차종인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는 각각 만 대 이상이 팔렸습니다.
- 기아는 타스만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 인하와 옵션 무상 제공을 단행했습니다.
- 이와 같은 조치는 출시 후 3개월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호주의 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타스만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2,26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토요타 하이럭스는 14,546대, 포드 레인저는 13,739대가 팔렸고, 이스즈 D맥스 역시 6,65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가 경쟁자로 삼은 차량들과 비교하면 한참 뒤처지는 수준이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타스만 1만 대 인도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2만 대를 판매해 준대형 픽업 시장에서 4위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매달 2,500대를 꾸준히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목표 달성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반전의 키는 미출시 모델?
타스만은 지난 6월 말부터 다양한 트림을 순차적으로 출시해왔다. 다만, 아직 싱글 캡 섀시 모델은 시장에 풀리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상용차나 관용차 수요를 타깃으로 해 시장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 호주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데니스 피콜리는 “타스만이 7월 중순 딜러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미 2,500건의 사전 주문이 들어왔다”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모델은 X-라인과 X-프로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6,929대가 판매되며 나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핵심 타깃으로 삼은 호주 시장에서의 반전 없이는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 잡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