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10만 대나 팔렸다”…14년째 증명된 승차감, 수입차 시장의 ‘조용한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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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렉서스 ES 300h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렉서스 코리아의 최다 판매 모델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는 2012년 ES 350으로 국내 진출을 시작한 지 14년 만의 성과로 수입 프리미엄 세단 특유의 감가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원하는 수요층이 꾸준히 형성된 결과로 분석된다.

10만대 돌파, 연비 9.8점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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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ES 300h의 핵심 경쟁력은 연비에서 나온다. 공인 복합연비 17.2km/L는 도심(17.3km/L)과 고속도로(17.1km/L) 간 편차가 거의 없어 실용성이 검증됐다.

여기에 2.5L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에 전기모터 2개를 조합한 시스템 출력 218마력 구성은 구조가 단순하고 마찰 부품이 적어 고장 빈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네이버 마이카 오너 평가에서 연비 항목은 9.8점으로 전체 항목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품질(9.7점), 디자인(9.6점) 역시 평균(9.5점)을 웃돌며 실소유자 만족도가 수치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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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유일하게 8점대(8.9점)를 받은 가격 항목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장기 보유 시 유지비 절감 효과가 가격 부담을 상쇄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G80 가격대 겹치지만… 장기 보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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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이그제큐티브 트림 기준 7,188만 원은 국산 준대형 세단인 제네시스 G80과 직접 비교되는 가격대다. 하이브리드 연비와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 검증된 내구성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대형 디스플레이나 첨단 ADAS 사양이 동급 유럽 세단 대비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전장 4,975mm, 전폭 1,865mm, 휠베이스 2,870mm의 차체는 준대형 세단답게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공차중량 1,680kg에서 드러나듯 묵직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특히 2026년형에서는 ‘스핀들 보디’ 개념이 적용돼 전면부에 실버 컬러 그릴과 로커패널 크롬 몰딩이 추가되며 날카로운 인상을 강화했다.

8세대 풀체인지 임박, 전기차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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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한편 업계의 시선은 이미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향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이원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ES300h(2.0L 197마력, 2.5L 201마력)와 ES350h(2.5L 247마력)로 세분화되며,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리터당 20km 이상 연비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라인업은 ES350e(전륜 단일 모터 224마력, 국내 예상 항속거리 470km)와 ES500e(전후륜 듀얼 모터 342마력, 국내 예상 항속거리 420km)로 구성되며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 시간이 약 30분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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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300h (출처-렉서스)

가격은 보조금 적용 시 6,500만 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며 예상 가격대는 하이브리드 6,200만~7,000만 원, 전기차 7,200만~8,000만 원대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