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성능 빠지는 게 없는데 가격까지 낮췄다”…마세라티 그레칼레, 자세히 살펴보니

출력 높이고 가격은 낮춰
실내 및 사양 등 대폭 개선
5년 무상보증 기본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중형 SUV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특히 2026년형 그레칼레는 디자인, 성능, 실내 공간 모두까지 강화됐고,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추는 파격적인 전략을 들고 나왔다.

여기에 고객 만족을 고려한 사양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빈틈없는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은 낮추고, 기본 사양은 더해

마세라티는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870만원이나 낮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정비했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 가격은 엔트리 트림 1억1040만원, 모데나 1억1860만원, 최상위 트로페오 1억648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기본 사양은 오히려 확장했다는 점이다.

트로페오 트림에는 기존에 옵션으로 제공되던 ‘클라이밋 패키지’(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유리 와셔 노즐 등)와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등)를 모두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모데나 트림 역시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충전기, 클라이밋 패키지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성능·공간까지 모두 업그레이드

2026년형 그레칼레는 단순히 ‘가격만 낮춘 차’는 아니다. 마세라티는 이번 모델에서 ‘성능 강화’라는 핵심 과제를 함께 풀어냈다.

새롭게 추가된 엔트리 트림은 기존 300마력 대비 약 10% 출력이 향상된 330마력을 발휘하는 등 동급 모델 중에서도 돋보이는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 역시 여유롭다. 휠베이스는 2,901mm, 전고는 1,659mm로 동급 SUV 중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적재 공간도 535~570리터로 일상과 레저 모두를 만족시킨다.

또한 마세라티 특유의 엔진 사운드도 빠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명품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시스템인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주행 중 프리미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완성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2026년형 그레칼레에 대해 “구매 이후의 경험까지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그 말처럼, 차량 구매 후에도 고객이 걱정 없이 탈 수 있도록 혜택이 강화됐다.

특히 모든 트림에는 최대 5년간 주행 거리 제한 없는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적용될 계획이며,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2026년형 그레칼레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함께 높인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SUV 라인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