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은 너무 흔한데”…140년 기술 쏟아부은 벤츠의 끝판왕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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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 2종 유럽 시장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동차 산업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 특허를 등록한 지 140년, 브랜드 유산을 계승하는 프리미엄 MPV로 6만4000유로대(약 1억 873만 원)부터 시작하는 공격적 가격 전략이 눈길을 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기념 모델을 통해 대형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며 향후 국내 도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40년 유산을 담은 두 가지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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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 2종 유럽 시장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스페셜 에디션은 ‘스타일’과 ‘아방가르드’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스타일 모델은 6만4721유로부터 시작하며, 메탈릭 페인트와 360도 파노라마 카메라, 겨울 패키지가 기본 포함된다. 사계절 운전 편의성을 강조한 패키지 구성이 특징이다.

아방가르드 버전은 7만3714유로로 약 9000유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대신 버메스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여기에 18인치 알로이 휠과 이지 팩 편의 번들도 기본 제공되며, 장거리 여행 시 탑승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두 모델 모두 메르세데스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되며, 엔진과 차체 길이는 구매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 MPV 시장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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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 2종 유럽 시장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PV 라인업 중 플래그십 모델로, 비즈니스 용도와 가족용을 동시에 충족하는 다목적성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AR 내비게이션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BMW 그란 투어러, 폭스바겐 멀티밴 등 경쟁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인 버메스터가 탑재되며 MPV 세그먼트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번 에디션은 V-클래스 전체 라인업의 상향 평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국 도입 가능성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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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 2종 유럽 시장 출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신형 S클래스를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V-클래스 역시 수입차 MPV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도입 검토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국내 MPV 시장에서 높은 가격대가 예상되는 V-클래스 스페셜 에디션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메르세데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시니어 고객층을 중심으로 제한적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념 모델보다는 일반 V-클래스 라인업 확대가 우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국 메르세데스-벤츠의 140주년 기념 모델 출시는 브랜드 유산을 마케팅 무기로 활용하는 프리미엄 전략의 전형으로 유럽 시장 반응과 판매 실적에 따라 향후 글로벌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