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맞춤형이라더니 “둥펑자동차와 합작 개발”…닛산 N6, 디자인·성능 살펴보니

닛산 N6 디자인, 사양 공개
동풍-닛산 합작, 中 시장 겨냥
EV 주행거리 中 기준 150km
Nissan N6 Specifications Unveiled
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닛산 N6의 압도적인 사양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전기모드로 30~50km 정도 주행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N6의 150km는 거의 전기차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수준의 순전기 주행거리 구현

Nissan N6 Specifications Unveiled (2)
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닛산은 최근 N6의 외관과 사양을 공개했다. N6는 중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가장 주목할 점은 21.1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EV 모드로 최대 150km를 주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긴 주행거리로, 사실상 전기차와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기모드만으로 출퇴근이나 일상적인 이동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며 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지역에서도 내연기관과의 병행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전기차 대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닛산 패밀리룩과 첨단 기술의 조화

Nissan N6 Specifications Unveiled (3)
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N6는 닛산과 중국 동풍자동차의 합작 법인에서 개발한 중형 세단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1mm, 전폭 1885mm, 전고 1491mm, 휠베이스는 2815mm로 현대차 쏘나타보다는 작지만, 단종된 닛산 맥시마와 같은 크기다.

외관은 닛산의 전기차 N7과 패밀리룩을 공유하면서도 독자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전면부에는 일자형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점등되는 닛산 로고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측면부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공기저항을 고려해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탑재됐다. 또한 후면부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중앙에 NISSAN 레터링이 배치됐다.

Nissan N6 Specifications Unveiled (4)
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이와 함께 실내에는 15.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반응 속도와 그래픽 품질을 개선했으며, 최신 ADAS를 포함해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안전 보조 기능도 제공한다.

더불어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미니멀한 버튼 구성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지향해, 사용자가 복잡함 없이 첨단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issan N6 Specifications Unveiled (5)
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N6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단일 모델로 1.5리터 자연흡기 NR15 엔진과 전기모터 1개, 21.1kWh 리튬인산철 배터리 등이 조합되어 총 출력 208마력을 발휘한다.

중국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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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N6 (출처-둥펑 닛산)

한편 N6는 동풍-닛산 합작법인에서 중국 현지 생산을 거쳐 올해 4분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어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동화 시장으로, 닛산은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일부 시장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사이의 틈새 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장거리 주행 불안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대차 쏘나타, 토요타 캠리 같은 중형 세단 강자들과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인데 N6가 과연 가격 경쟁력과 긴 전기 주행거리를 앞세워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