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외면하자 “전기차 전략 포기”…포르쉐,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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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전기차 전략 축소
  •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집중
  • 60억 달러 손실 감수

포르쉐는 전기차 전략을 축소하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에 집중합니다.

  • 타이칸과 전기 마칸의 실적 부진
  • 최대 60억 달러 손실 감수
  • 영업이익률 전망치 대폭 하향

포르쉐가 전기차 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이는 고급 전기차 수요 감소와 관세 인상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타이칸과 전기 마칸의 실적 부진으로 포르쉐는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의 비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략 수정을 위해 최대 60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고 있으며, 포르쉐는 이에 따라 전략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 포르쉐는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습니다.
  •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감성적 요소의 부족이 실패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 중국 시장의 침체와 관세 인상 문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르쉐 전기차 확대 전략 수정
수요 둔화와 관세 인상이 원인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에 집중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대대적인 투자를 벌였던 포르쉐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야심차게 내놓았던 타이칸과 전기 마칸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자, 포르쉐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대폭 축소하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차 비중을 늘리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60억 달러 손실 감수하며 전략 수정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2)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최대 60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전기차 전략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포르쉐 지분 75.4%를 보유한 폭스바겐의 결정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포르쉐 최고경영자는 애널리스트 및 기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고급 전기차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SUV 라인업 확장을 위해 카이엔 상위 모델을 준비 중이지만, 해당 차량은 초기에는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버전으로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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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축소, 변화가 필요하다!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3)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회사 측은 “핵심적인 전략적 결정을 내렸고 이제 이를 실행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의 길은 험난하고 길지만, 전념과 강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정으로 포르쉐는 2025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최대 2%로 대폭 낮췄다. 중기 전망치도 기존 1517%에서 최대 15%로 하향 조정했다.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4)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UBS의 패트릭 후멜 애널리스트는 콘퍼런스콜에서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하기 힘든 수준의 낮은 마진”이라며 “특히 성공적인 고급차 업체라면 이 같은 수익성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감성 부족한 전기차, 부유층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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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 포르쉐가 전기차 전략을 축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포르쉐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높은 개발 비용 때문입니다.

  • 고급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개발에는 높은 비용이 소요되며, 수익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 관세 인상과 같은 외부 경제 요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실패 원인은 명확하다. 감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가 상품은 소비자의 격에 맞는 감성적 측면과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최고급차 시장에서 6기통 엔진이 외면당하고 8기통 정도가 되어야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전히 최상급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은 12기통 엔진의 원동력을 원한다.

초기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모델 S 등을 시작으로 재력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알아가는 경험의 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렴한 차들이 줄지어 출시되며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사라졌다.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6)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한국 시장만 봐도 많이 팔리는 차들은 5천만원대 내외의 모델이다. 연간 수만대 판매량을 자랑하는 테슬라의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것도 결국 모델 Y 후륜구동 버전이다.

여기에 경기 침체와 트럼프발 관세 문제까지 터지며 자동차 시장이 크게 술렁거렸다. 버팀목이던 중국 시장이 무너진 것도 포르쉐에게 악재가 됐다.

전기차 수요 부진과 전기차 개발 비용 부담 영향으로 포르쉐는 올해 영업이익이 약 18억 유로 가량 줄었다. 판매량에 보탬이 되던 718 라인업이 단종되는 것도 실적 저하 요인이다.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7)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결국 포르쉐는 감원에 들어갔다. 여기에는 고위층 임원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올리버 블루메 CEO의 자리도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현대차도 제네시스 전기차 전략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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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이러한 현실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엄 상품에 지불 능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점차 전기차를 외면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도 자사의 고급 라인 제네시스를 전기차만으로 채우겠다는 포트폴리오를 내놨지만, 전기차만으로 라인업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브랜드를 죽이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현실이다. 이에 결국 현대차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 중이다.

또한 블루메 CEO는 미국 자동차 관세 인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27.5%인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 중이지만, 유럽연합과 미국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 시행까지는 수 주가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rsche Electric Vehicle Strategy (9)
포르쉐, 전기차 출시 계획 축소 (출처-포르쉐)

한편 폭스바겐은 미국 정부와의 투자 패키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블루메 CEO는 이 패키지에 포르쉐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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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축소,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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