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등장”…디자인·성능·가격까지 ‘끝판왕’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공개
701마력 T-하이브리드 탑재
브랜드 역사 가장 강력한 모델
Porsche unveils new 911 Turbo S
신형 911 터보 S (출처-포르쉐)

포르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911의 새로운 최상위 모델인 신형 911 터보 S를 공개했다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은 이 차량은, 포르쉐 911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 가격 모두에서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701마력 괴물 파워트레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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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출처-포르쉐)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파워트레인은 총 시스템 출력 701마력을 발휘하며 역대 양산형 911 중 가장 강력하다. 2300-6000rpm의 넓은 범위에서 최대토크 79.7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400V 시스템의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61마력이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 911 카레라 GTS에 최초 적용된 T-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이번 911 터보 S에서 한층 더 진화했다.

GTS에서는 단일 전동식 배기 가스 터보가 장착되지만, 터보 S 모델에는 2개의 e터보가 장착된다. 1.9kWh의 소형 고전압 배터리는 911 카레라 GTS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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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출처-포르쉐)

터보 S 쿠페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이전보다 0.2초 단축된 2.5초가 소요된다. 시속 200km는 0.5초 단축된 8.4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2km에 달한다.

911 및 718 모델 라인을 총괄하는 프랭크 모저 부사장은 “911 터보 S는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고속 주행과 레이스트랙에서도 포르쉐 911의 진면목을 가장 완벽하고 다재다능하게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무엇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공기역학과 섀시까지 완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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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출처-포르쉐)

외관은 공기 역학 성능을 위해 대폭 개선됐다. 전면에 수직으로 배치한 액티브 쿨링 에어 플랩, 액티브 프론트 디퓨저, 조절식 프론트 스포일러 립을 장착했다.

또한 확장 및 틸팅 가능한 리어 스포일러도 새롭게 적용해 공기 저항 계수가 이전 모델 대비 10% 감소했으며 기본형 모델 대비 차체와 트랙을 키웠다. 리어 펜더에는 통풍구도 새로 추가했으며 사양에 따라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터보 S 전용 상징도 곳곳에 새겼다. 포르쉐 크레스트와 레터링을 검은색으로 마감했다. 리어 윙 슬랫과 사이드 스트립, 휠 센터락 디자인 역시 전용 색상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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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출처-포르쉐)

실내에도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센터 콘솔 테두리 등 곳곳에 터보나이트 상징을 새겼다. 특히 헤드레스트에는 Turbo S 레터링을 새기고 터보 S 전용 엠보싱을 적용했는데, 이는 930 터보를 재해석한 것이다.

더불어 911 터보 S 쿠페는 2인승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며 요청 시 리어 시트 시스템을 추가비용 없이 구성할 수 있다. 카브리올레는 2+2 시트를 기본 제공한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증명된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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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출처-포르쉐)

타이어 성능도 크게 끌어올렸다. 후륜 크기는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어난 325/30ZR21이다. 전륜 타이어 크기는 이전과 동일한 255/35ZR20이다.

기본 사양으로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직경을 410mm까지 늘렸다. T-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덕분에 신형 911 터보 S에는 전자유압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공차 중량은 이전 세대 대비 82kg 증가한 1,736kg이다. 그럼에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랩타임은 7분 3.92초를 기록했다. 이전 모델 대비 무려 14초나 단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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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터보 S 카브리올레 (출처-포르쉐)

해당 기록을 세운 포르쉐 브랜드 홍보대사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는 “무게 증가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모든 구간에서 이전 세대보다 빠르다”고 전했다.

한편 신형 911 터보 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3억4270만원, 3억5890만원부터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