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지켜온 르노코리아가 파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 호조 속에서도 기존 라인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프렌치 썸머 프로모션’이라는 강수를 통해 다양한 차종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7월에 사야 유리”…차종별 파격 혜택 공개

르노코리아는 7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옵션, 액세서리, 연장보증 중 택일 혜택(아르카나·SM6·QM6 최대 50만원, 그랑 콜레오스 30만원 상당) 또는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을 무상 제공한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보다 유리한 할부 조건이 제시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E-Tech 인텐스 트림은 잔가보장형 할부를 통해 월 32만원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율도 6월 대비 낮아졌다.

정액불 할부 상품도 한층 다양해졌다. 할부 원금 2500만원 이하 차량은 최대 36개월간 3.3%, 2000만원 이하는 최대 60개월간 3.9%의 이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며, 생산월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단, 일부 트림에는 혜택 적용이 제한된다.

QM6·아르카나·SM6도 ‘할인 총력전’

르노코리아는 QM6에 대해서도 역대급 혜택을 내걸었다. 제휴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옵션 지원, 전시장 특별 프로모션, 생산월별 혜택, 재구매 혜택을 모두 더하면 총 310만원 상당의 구매 이익이 발생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24개월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금액 조건 있음)를 선택할 수 있고, 5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여기에 정액불 할부, 잔가보장형 상품까지 활용하면 최대 14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형 세단 SM6 역시 파격 할인 대상이다. 파워트레인 종류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3년 무이자 할부 옵션도 마련됐다.

덕분에 7월 한 달간 최대 490만원 규모의 혜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용 밴 모델인 마스터는 100만원의 현금 지원과 함께 2대 이상 구매 시 최대 5%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시장 흐름에 맞춰 고객 맞춤형 혜택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것이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이라며 “구매 시기를 고민하던 고객에게 이번 7월은 놓치기 아까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전기 SUV 신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4600만원대부터 시작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 차량은 올해 총 999대가 수입될 예정이며, LG에너지솔루션의 87㎾h NCM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무릎 공간 278㎜, 머리 위 공간 884㎜ 등 실내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