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이라더니 다르긴 다르네”…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주행거리가 ‘대박’

제로백 3.3초 고성능 실현
WLTP 580km 놀라운 효율
유럽 먼저 출시후 국내 도입
Tesla Model Y Performance Unveiled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출처-테슬라)

테슬라가 고성능 SUV ‘모델 Y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모델 Y 퍼포먼스는 모델 Y 주니퍼의 고성능 버전이자 최상위 트림으로 제로백 3.3초의 성능을 갖췄으며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스포츠 시트, 에어로 보디킷, 21인치 휠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발된 이 모델은 유럽과 중동 등에 먼저 출시됐으며, 미국과 한국 등은 향후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가속력, 섬세한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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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출처-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는 최신 ‘퍼포먼스 4DU’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네 바퀴에 460마력의 힘을 전달한다. 공식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델 3 퍼포먼스와 같은 총 출력 517마력으로 예상된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한다. 테슬라는 트랙 전용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인세인’ 가속 모드와 조절 가능한 트랙션 컨트롤을 탑재해 일반 도로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은 비공개지만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신형 셀을 사용해 효율은 1kWh당 약 6.6km로 추정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580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고밀도 배터리 셀과 효율까지 높인 전기모터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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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출처-테슬라)

슈퍼차저 사용시 15분 충전으로 243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서도 부담이 적다. 고성능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다.

트랙 성능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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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출처-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는 고성능에 최적화된 전자 제어식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전용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신규 스프링, 롤 바, 차체 강성 향상을 위한 후방 구조 보강이 이뤄져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외관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한 신형 범퍼와 카본 리어 스포일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으며 21인치 아라크니드 2.0 단조 휠을 포함한 에어로 보디킷이 적용되어 일반 모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실내에는 16인치 고해상도 중앙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열선 및 통풍을 지원하는 전용 퍼포먼스 시트와 카본 대시보드 트림이 배치되어 있어 스포츠 성능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내 출시 가능성, 소비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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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공개 (출처-테슬라)

한편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며 영국 기준 가격은 6만1990파운드 한화 1억1700만원이다. 미국 출시는 미정이며 유럽 출시 차량은 모두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고성능 모델에서도 효율성을 포기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580km라는 주행거리는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춰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국내 테슬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