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하러 갈 때마다 오래 걸린다 했더니”…테슬라, 8개 시도에 서비스센터 1곳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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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정비망 부족
  • 평균 수리 23일 소요
  • 서비스센터 전국 14곳 운영

테슬라의 서비스센터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테슬라 오너들은 평균 23일의 긴 수리 기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는 14곳의 서비스센터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의 서비스센터 부족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수리에 평균 23일이 소요되며, 일부 사례에서는 2년 반 이상 걸리기도 했습니다.

  • 국내 테슬라 등록 대수는 11만 대를 넘었으나 서비스 인프라는 부족합니다.
  • 전국에 14곳의 서비스센터만 존재하며, 8개 시도에는 아예 없습니다.
  • 박용갑 의원은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소비자 보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 정비망 턱없이 부족
평균 수리 기간 무려 23일 소요
서비스센터 전국 14곳만 운영
Tesla Service Center Shortage
테슬라코리아, 국내 서비스센터 부족 (출처-테슬라)

테슬라 오너들 사이에서 계속 제기되던 서비스 불만이 국정감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전기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수리에 평균 23일이 걸리고, 심지어 2년 반이 넘게 걸린 사례까지 나온 것이다. 국내 테슬라 등록 대수는 11만대를 넘어섰지만 서비스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충격적인 수리 소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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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서 서비스센터 (출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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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서비스센터 부족은 심각한 문제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국회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테슬라코리아로부터 제출받은 BMS 수리 내역을 보면 2020년 8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5년 1개월간 BMS 수리 건수 4637건의 평균 수리 소요 기간이 23.4일에 달했다.

BMS는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제어하고 사용자에게 이상 징후를 미리 알려주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의 두뇌에 비유될 만큼 중요한 시스템임에도 수리에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7일 미만에 수리가 완료된 경우는 1138건으로 전체의 2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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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서 서비스센터 (출처-테슬라)

7일에서 14일이 1103건, 15일에서 29일이 1114건, 1개월에서 3개월이 1054건 등 상당수가 장기간 수리를 기다려야 했다.

💡 테슬라의 BMS 수리에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나요?

테슬라의 BMS 수리가 길어지는 이유는 서비스센터의 부족과 복잡한 수리 과정 때문입니다.

  • BMS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전압과 온도를 모니터링하여 차량 성능을 제어합니다.
  • 국내 테슬라 차량 수에 비해 서비스센터가 턱없이 부족해 수리 대기가 길어집니다.
  • 복잡한 수리 절차와 부품 수급 문제도 시간이 걸리는 이유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2년 반이 넘는 926일 동안 수리를 받은 경우다. 12만3398km를 주행한 2018년식 모델X를 2022년 3월에 수리 맡겼다가 2024년 10월에야 차량을 돌려받았다.

또한 동일 차량에서 BMS 오류가 반복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2회 수리한 차량이 245대, 3회 수리한 차량이 19대, 4회까지 수리한 차량도 1대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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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서 서비스센터 (출처-테슬라)

특히 신차에서도 BMS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주행거리 250km 미만인 차량에서 BMS 오류가 발생한 사례가 10건이나 됐고, 2021년 생산된 모델3는 고작 5km를 달린 상태에서 수리를 받기도 했다.

배터리 보증 조건도 아쉬운 부분이다. 테슬라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 또는 16만km로 현대차그룹 주요 전기차보다 2년이나 짧았으며 보증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는 전액 차주가 부담해야 했다.

8개 시도에 서비스센터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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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천 서비스센터 (출처-테슬라)

더 큰 문제는 서비스센터 부족이다. 국내 테슬라 누적 등록 대수는 2020년 1만5000여대에서 올해 상반기 말 11만2000대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테슬라코리아 매출도 2020년 7162억원에서 지난해 1조697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전국 서비스센터는 고작 14곳에 그친다. 대전,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8개 시도에는 서비스센터가 1곳도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이 중 경남 창원에만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을 뿐, 나머지 7개 시도에는 확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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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서 서비스센터 (출처-테슬라)

박용갑 의원은 “국내 테슬라 등록 대수가 10만대를 넘었음에도 정비망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국적인 정비망 구축과 명절 연휴 비상 점검 체계 가동, 배터리 보증 기간 연장 등 소비자 편익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