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그 車 맞나?”…확 바뀌는 신형 투싼 디자인, 기존보다 훨씬 더 예뻐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공개
수평·수직 라인 조화 디자인
차세대 플레오스 시스템 탑재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SUV ‘투싼’ 풀체인지(완전변경)의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투싼 풀체인지의 예상도를 살펴보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세련된 외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범퍼를 가로지르는 강한 수평 라인과 수직 요소를 활용한 주간주행등 디자인은 한층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선사하며 후면부 테일램프는 현대차 로고를 형상화한 ‘H’ 패턴을 반영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수평과 수직 라인의 조화

먼저 전면부 디자인은 최신 테스트카에서 확인된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반영했고, 하단에 위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수직형 주간주행등은 신형 싼타페와도 닮은 점이 많다.

하지만 싼타페가 각진 형태로 강인함을 강조했다면, 신형 투싼은 보다 유려하고 세련된 라인을 통해 도심형 SUV에 걸맞은 부드러운 인상을 주도록 설계됐다.

또한 신형 투싼은 디자인뿐 아니라 주행 감성과 내부 공간 구성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된 모델로 도심에서의 사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실내, 미래차 감성 반영

외관만큼이나 실내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새로 탑재되는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UI 전면 개편과 함께, 운전자가 꼭 필요한 정보만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복잡한 버튼과 구성을 최소화하고 계기판(클러스터)은 운전석 전면 유리 아래로 작게 삽입된 디스플레이 형태로 바뀔 예정이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는 내비게이션, 차량 주행 정보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기존 투싼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면 고급 수입차 부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하이브리드 고성능까지…라인업 확장 예고

신형 투싼은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도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넘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라인업이 주를 이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N’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싼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는 점으로 기존 고성능 모델들이 대부분 내연기관 기반이었던 것과 달리 전동화 기술을 접목한 첫 번째 하이브리드 SUV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투싼 N은 단순히 연비가 좋은 SUV를 넘어서는 모델”이라며 “운전의 재미까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 신형 투싼은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상품성과 디자인 모두 전면 개편되는 만큼, 가격 인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