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씨라이언 7’ 출시
블레이드 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398㎞ 기록

중국 전기차 시장 1위, 세계 시장에서도 테슬라를 위협하는 BYD가 국내 시장에 전략 모델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씨라이언 7’으로 쿠페형 SUV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마감,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어 업계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쿠페형 디자인에 고급 사양 ‘풀옵션 기본 탑재’

BYD 씨라이언 7은 ‘바다의 미학’을 콘셉트로 한 유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곡선 중심의 외관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실내 역시 디테일이 살아 있다.
신형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그리고 각 기능별 물리 버튼까지 감성적 만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50W 고속 무선 충전과 쿨링 패드,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 동급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도 전 트림 기본이다.

차체 구조도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BYD 씨라이언 7은 2,930mm에 이르는 휠베이스와 낮은 무게 중심 설계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성인 5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하며,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769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이 없다.
성능·안전 ‘빠짐없이 꽉 채운’ 전기 SUV

또한 BYD만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설계된 씨라이언 7은 셀투바디(Cell-To-Body)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230kW(313마력), 최대 토크 38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BYD가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칼날’처럼 긴 셀을 직접 팩에 삽입하는 독특한 구조로, 공간 효율을 높이고 중량은 줄였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복합 기준 398km, 저온 기준 385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이 외에도 안전 사양은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보조, 전후방 교차 충돌 방지,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모두 기본으로 탑재됐다.
탑승자를 위한 에어백은 무려 9개다. 전좌석 에어백은 물론 앞좌석 센터 에어백, 후방 사이드 에어백까지 꼼꼼히 적용돼 유럽과 호주 안전 평가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보조금 미정? BYD가 선제적 지원

현재 BYD 씨라이언 7은 국내 인증과 환경차 고시 등재를 마쳤고, 전기차 보조금 산정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 대해 BYD코리아는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보조금 확정 전이라도 출고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예상 국고 보조금 수준인 180만 원을 미리 지원하기로 했다”며 보조금이 확정된 뒤 차액이 발생할 경우 추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씨라이언 7은 전국 20개 BYD AUTO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 시승은 오는 9월 13일부터 가능하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4490만원이며 계약 및 자세한 사항은 해당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