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90·ES90 전기 플래그십 출시 예고
SDV 전환 기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네이버 웨일 등 고객 경험 혁신 확대
볼보자동차가 자동차를 넘어선 ‘바퀴 달린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지난해의 경영 성과를 정리하고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도입을 포함한 2026년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상반기 EX90·하반기 ES90… 전기차 플래그십 완성
이번 발표의 핵심은 볼보가 지향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로의 대전환을 이끌 신차 투입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2026년 상반기에 차세대 전기 SUV ‘EX90’을, 이어 하반기에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ES90’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두 모델은 볼보 고유의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엔비디아(NVIDIA), 퀄컴(Qualcomm), 구글(Google) 등 글로벌 IT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성능,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해 진화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의 경험을 구현했다.
“소유 전 과정의 혁신”… 기존 고객 ‘무상 업데이트’ 혜택
볼보코리아는 신차 출시와 더불어 기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높이기 위한 파격적인 투자도 이어간다.
수입차 인포테인먼트의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받는 네이버 차량용 브라우저 ‘웨일’의 지원 대상을 2022~2025년식 모델(디지털 패키지 탑재 차량 대상)까지 무상으로 확대한다.
따라서 이번 1분기 중 시행될 무상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들도 차량 내에서 유튜브, 쿠팡플레이 등 OTT 서비스와 음악, SNS 등 다양한 웹 기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및 고객 접점 확대
한편 정비 서비스 환경 또한 미래형으로 진화한다. 글로벌 Wi-Fi 인프라를 고도화해 센터 워크베이는 물론 주차장 대기 중에도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진단까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전과 대구에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볼보 셀렉트’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에 공감해주신 고객들 덕분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EX90과 ES90 등 신규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을 투입해 패밀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