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평가 9.6점, ‘올 9점대’ 균형
단일트림 3,695만원, 풀옵션급 기본
도심 EV94%, 연비 15.0km/L 제시
준중형 SUV 시장에서 투싼·스포티지가 사실상 기준점으로 통하고 있지만,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예상 밖 변수로 떠올랐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평균 9.6점을 기록하며, 디자인·주행·연비·가격 등 전 항목이 9점 이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특정 장점만 튀는 성적이 아니라 ‘골고루 높은 체감’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진다. 최근 유가 부담과 하이브리드 선호가 맞물린 상황에서, ‘가격 대비 구성’이 다시 평가받는 흐름도 한몫했다.
오너평가 9.6점, 항목 전반 상위권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오너들이 직접 매긴 점수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통상 오너평가에선 연비나 가격처럼 한두 항목이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전반이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디자인과 가격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주행·연비까지 9점대를 유지하며 ‘균형형’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승차감이 고급스럽다” 같은 후기가 반복되며, 기존 강자와의 비교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가격은 3,695만원으로 제시됐고, 단일 트림으로 선택지를 단순화했다. 옵션을 고르다 체감가가 치솟는 구조가 아니라, 주요 사양을 기본에 묶어 ‘견적 스트레스’를 줄인 방식이다.
중형 SUV 구매층이 실제로 민감해하는 지점이 “가격표보다 최종 견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단순한 가격 구조가 설득 포인트가 된다.
201마력 하이브리드, EV모드 체감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터보와 전기모터를 결합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로, 시스템 총출력 201마력이다.
130kW 모터가 도심 주행의 94%를 EV 모드로 소화하도록 설계돼, 출발·저속 구간에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감각을 강조한다.
모터가 전면에 나서는 시간이 길수록 엔진 개입이 줄고, 그만큼 소음·진동도 낮아진다. 오너 평가에서 ‘정숙성’ 언급이 많은 배경이다.
연비 15.0km/L, 비용 경쟁의 확장
공인 복합연비는 15.0km/L다. 유가 부담이 커질수록 하이브리드 SUV의 선택 기준은 출력보다 유지비로 이동하는데, 액티언은 가격·연비·정숙성을 한 묶음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특유의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체감 혜택이 더해지면, 월 단위 비용 차이는 생각보다 크게 벌어진다.
다만 시장의 승부는 결국 출고 안정성, A/S 경험, 장기 내구성과 중고가까지 포함한 ‘전체 비용’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싼·스포티지의 독주 구도에 균열이 생길지, 실사용 데이터가 다음 판단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