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 실제 오너 평가
디자인·주행 성능에서 강한 반응
가격 외 모든 항목 9점 이상 기록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 ‘그랜저’의 대항마로 꼽히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실제 소유주들로부터 9.4점이라는 고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주들이 꼽은 최고의 반전은 ‘하이브리드는 정숙하고 얌전하다’는 편견을 깬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 오너들은 348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출력과 세단보다 높은 지상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갖춘 점을 가장 뜻밖의 만족 포인트로 꼽았다.
여기에 SUV에 버금가는 시야와 승하차 편의성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연비 효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자인과 주행 감각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
차량 오너들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제공하는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 따르면, 크라운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는 평균 9.4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특히 외관 디자인 항목은 9.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슬림형 전면 LED 램프와 깔끔한 라디에이터 그릴, 대형 휠을 통한 역동적인 측면 비율이 호평을 받았다. 후면부 역시 리어램프와 테일게이트 구성으로 안정적인 마무리를 더했다.
주행 성능과 품질도 각각 9.7점을 기록했다. 2.4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동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발휘하며, 정숙성과 응답성 모두 우수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연비·거주성도 긍정적…가격만 다소 아쉬움
연비는 복합 기준 11~17.2km/L를 기록하며 9.6점을 받았고, 실내 공간과 편안함을 반영한 ‘거주성’ 항목도 9.5점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80mm, 휠베이스 2,850mm로 준대형 세단급 공간성을 갖췄다.
가장 낮은 점수는 ‘가격’으로, 8.2점에 머물렀다. 국내 판매가는 5,883만 원부터 6,845만 원까지 형성돼 있으며, 동급 국산 모델 대비 다소 높은 진입 가격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주들은 “디자인에서 오는 소유 만족감이 압도적”, “연비와 기본기 모두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실사용 만족도가 가격을 상쇄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350h 등과 경쟁 중인 모델로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안락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고급 하이브리드 세단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