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9% 감소 “어쩌다 이 지경이”…포르쉐, 줄줄이 터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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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영업이익 99% 감소
  • 전기차 전략 철회 및 배터리 사업 종료
  • CEO 교체 및 인력 감축 계획

포르쉐의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1~3분기 영업이익 99% 감소
  • 전기차 전략 철회 및 배터리 사업 종료
  •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관세 부담
  • CEO 교체 및 인력 감축 계획 발표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올해 1~3분기 동안 극심한 실적 악화를 겪었습니다.

전기차 전환 및 배터리 사업의 실패, 시장의 부진 등 다양한 원인이 겹쳤습니다.

  • 영업이익 99% 감소, 영업이익률 0.2%
  • 전기차 전략 철회 및 ‘셀포스’ 청산 결정
  •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 및 미국 관세 부담
  • 전기차 계획 축소,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유지
  • CEO 교체: 올리버 블루메 퇴진, 미하엘 라이테르스 임명 예정
1~3분기 영업이익 99% 급감
전기차 전략 폐기, 배터리 청산
CEO 조기 퇴진, 인력 감축 논의
Porsche Operating Profit Declines
포르쉐 1~3분기 영업이익 99% 급감 (출처-포르쉐)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실적 발표에 업계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한때 연간 영업이익률 20%를 자랑하던 이 회사가 이제는 불과 0.2%의 수익률로 생존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포르쉐의 영업이익은 단 4000만 유로(한화 약 67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9%나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4.1%에서 0.2%로 급감했다.

특히 3분기에는 무려 9억6600만 유로(한화 약 1조6180억 원)의 손실을 냈다. 포르쉐가 이처럼 극심한 실적 악화를 겪은 배경에는 무리한 전기차 전환, 배터리 사업 철수, 중국 시장 부진, 미국발 관세폭탄 등 복합적인 악재들이 겹쳐 있었다.

결국 포르쉐는 결국 전기차 확대 계획을 철회했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자체 배터리 자회사 ‘셀포스’도 문을 닫는다.

전기차 올인 전략, 오히려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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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철회는 옳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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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3분기 영업이익 99% 급감 (출처-포르쉐)

포르쉐는 당초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1년에는 배터리 생산 자회사 ‘셀포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고, 고성능 내연기관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기차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결국 포르쉐는 전기차 계획을 축소하고,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지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또한 셀포스는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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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포스 그룹 GmbH 생산 시설 (출처-포르쉐)

배터리 개발을 통한 독립적인 기술 확보는 물거품이 됐고, 포르쉐는 전략 수정에 따른 특별 비용으로만 약 31억 유로(5조1900억 원)라는 막대한 손실을 봐야했다.

💡 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철회 이유는 무엇인가요?

포르쉐는 전기차 전략을 철회하게 된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 전기차 시장의 냉담한 반응과 내연기관차에 대한 여전한 수요
  •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부진
  • 전기차 전략의 손실로 인한 재정적 부담

미국 관세 직격탄…생산거점 부재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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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출처-포르쉐)

포르쉐는 미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쟁사와 달리 현지 생산시설이 없어, 전량을 독일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 15%에 달하는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를 그대로 떠안고 있는데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속에서, 이러한 구조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미국발 관세로 인해 약 7억 유로(한화 1조17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같은 비용 증가와 실적 악화는 포르쉐의 전략 수정을 더욱 서두르게 만들었다.

인도량 감소, 수익성 붕괴…CEO 교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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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3분기 영업이익 99% 급감 (출처-포르쉐)

올해 1~3분기 포르쉐의 차량 인도량은 총 21만2509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감소했다. 판매량이 줄자 수익성도 빠르게 무너졌다.

포르쉐의 최고재무책임자 요헨 브레크너는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차량 가격 인상과 추가 인력 감축을 예고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었다. 결국 실적 쇼크 이후, 포르쉐는 CEO 올리버 블루메 수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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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라이테르스 (출처-포르쉐)

이에 따라 현 CEO 올리버 블루메는 조기 퇴진하고 2026년 1월부터는 영국 맥라렌의 전 CEO이자 스포츠카 전문가인 미하엘 라이테르스가 바통을 이어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미하엘 라이테르스는 맥라렌에서 스포츠카 개발과 경영 경험을 쌓은 인물로, 포르쉐의 정체성인 스포츠카 DNA를 되살리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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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기차 전략 철회는 옳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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