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번 왕복?…뷰익 신형 PHEV, 주행거리 ‘1,600km’ 찍었다

중국 전용 전략 모델 공개
전기모드로만 210km 확보
한번에 1,600km 주행 가능
Buick Electra E7 Revealed
일렉트라 E7 (출처-뷰익)

미국 자동차 브랜드 뷰익(Buick)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일렉트라 E7’을 전격 공개했다.

특히 한 번의 충전과 주유로 무려 1,600km를 달리는 압도적인 효율성이 공개되자, 오는 2026년 브랜드의 국내 정식 런칭을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뷰익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기차의 정숙성과 내연기관의 장거리 주행력을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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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E7 (출처-뷰익)

뷰익이 최근 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일렉트라 E7은 GM이 개발한 ‘샤오야오(Xiaoyao) 슈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의 핵심은 압도적인 효율성이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전기만으로 210km(CLTC 기준)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PHEV들이 50~80km 내외의 전기 주행거리를 갖는 것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만약 가솔린 엔진까지 가동하며 풀 주행에 나설 경우 총 주행거리는 1,600km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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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E7 (출처-뷰익)

서울에서 부산(약 400km)을 두 번 왕복하고도 연료가 남는 셈이다. 출퇴근 시에는 완벽한 전기차로, 주말 장거리 여행 시에는 주유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로 활용 가능한 ‘현실적인 종결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상어’ 닮은 디자인에 담긴 GM의 IT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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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E7 (출처-중국공업정보화부)

외관 디자인은 뷰익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가 적극 반영됐다. 날카로운 직선과 분리형 헤드라이트의 조합은 마치 상어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전면부를 완성했다.

또한 전장 4,850mm, 휠베이스 2,850mm의 넉넉한 차체는 패밀리 SUV로서의 거주성까지 확보했으며 2,1인치 대형 휠은 당당한 비율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차량 내부에는 GM의 최신 IT 기술이 집약됐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8775P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물론, AI 대형 모델을 활용한 ‘샤오야오 지싱’ 보조 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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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E7 (출처-뷰익)

특히 실시간으로 노면 상황을 읽어 감쇠력을 조절하는 ‘능동형 연속 가변 댐핑 서스펜션’은 프리미엄 SUV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중국 시장 특화 모델… 2026년 국내 상륙하는 뷰익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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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E7 (출처-뷰익)

한편 뷰익은 최근 얼티움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차 비중을 일부 조정하고,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샤오야오 아키텍처 중심의 PHEV 전략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출시된 일렉트라 E5와 L7 세단 등이 판매 반등에 성공하며 이러한 전략의 유효성을 증명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번 일렉트라 E7이 중국 전용 모델로 기획되어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그러나 뷰익 브랜드가 오는 2026년 국내 시장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어, 이번 모델에 담긴 기술력은 향후 국내 도입될 모델들의 성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진 만큼, 1,600km급 주행거리를 구현한 뷰익의 기술력이 국내 상륙 시 어떤 형태로 변주되어 출시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