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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전기차 주문 감소로 생산 중단
- 할인 프로모션 효과 미미
- 전기차 시장 전반의 문제 드러나
현대차는 전기차 주문 감소로 인해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라인이 일시 중단된다.
- 내수 및 해외에서의 할인 프로모션이 효과를 얻지 못했다.
-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부진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전기차 캐즘과 같은 시장 현상으로 인해 주문량이 급감했다.
- 올해 2월부터 생산라인 휴업이 반복되고 있다.
-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판매 부진 원인은 경쟁 모델 등장과 인프라 부족이다.
-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부족이 소비자 구매를 주저하게 만든다.
- 내년 신규 모델의 시장 반응이 현대차의 전기차 사업 향방에 중요하다.
현대차 울산공장 또 가동 중단
9월까지 누적 손실 2만8400대
할인 프로모션에도 소용 없어

현대차가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로 또다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울산 1공장 아이오닉5와 코나EV 생산라인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멈춰선다. 내수 판촉 행사와 해외 할인 행사까지 진행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현대차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2만8400대 공피치, 계속되는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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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가동 중단, 원인이 무엇일까?
현대차의 전기차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숫자로 확인된다. 올해 들어 9월 중순까지 생산라인에서 빈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로 빠진 차량 대수가 2만8400대를 넘어섰다.
공피치란 생산라인에 차량이 없어 비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주문량이 생산 능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하루에 수백 대씩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이 텅 빈 채 돌아가는 모습은 현대차로서는 충격적인 상황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코나EV 판매 진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판촉 행사를, 해외 시장에서는 할인 행사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결국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는 못했고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기차 주문 물량 감소 현상이 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 공피치란 무엇인가요?
공피치는 생산라인에 차량이 없어 비어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이는 주문량이 생산 능력에 비해 부족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 생산라인이 빈 채로 돌아가면서 현대차의 심각한 주문 감소를 상징합니다.
2월부터 시작된 휴업 행렬

현대차 전기차 생산라인의 고난은 올해 2월부터 시작됐다. 전기차 캐즘이라고 불리는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의 영향으로 처음 가동 중단을 경험한 이후, 수시로 휴업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은 초기 얼리어답터들의 구매가 마무리된 후 일반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구매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공백기를 의미한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지만, 현대차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출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경쟁 모델들의 등장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태이며 코나EV 역시 가격 경쟁력 약화와 신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전반의 전기차 고민

한편 현대차의 전기차 생산라인 중단은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내 전기차 시장 전반의 고민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도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자 수요는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구매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부족, 중고차 가격 하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기차 라인업 재편성과 가격 정책 조정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 출시 예정인 신규 전기차 모델들의 시장 반응이 현대차 전기차 사업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