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못 넘본다?…아이오닉 9, ‘패밀리카 시장’ 뒤집어 놓은 압도적 기술력의 정체

현대차그룹 4년 연속 대상 수상
6611.4점으로 올해의 차 선정
6~7인승 전기 SUV 상품성 주목
Ioniq9 Korea Car of the Year
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한국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경쟁력이 다시 한번 정점을 찍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왕좌에 올랐다.

특히 이번 수상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리더들이 주도해온 패밀리카 시장의 기준을 ‘한국형 대형 전기 SUV’가 새롭게 정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교 거부한 압도적 1위”… 전문가들 매료시킨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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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아이오닉 9은 지난 12일 진행된 실차 테스트 및 종합 평가에서 6611.4점이라는 기록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목할 점은 순위권 내 격차다. 2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6 N과의 점수 차는 무려 132.25점에 달한다.

2위와 3위의 격차가 단 1.45점에 불과했던 유례없는 접전 속에서 아이오닉 9 홀로 독보적인 점수로 전문가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낸 것이다.

심사위원단은 디자인부터 퍼포먼스, 안전성, 경제성 등 22개 항목 전반에서 아이오닉 9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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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특히 기존 전기차들이 퍼포먼스나 혁신성에만 치중했던 것과 달리, 아이오닉 9은 ‘가족을 위한 실용성’이라는 본질적인 가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테슬라도 긴장케 한 ‘E-GMP’ 기반의 공간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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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아이오닉 9이 패밀리카 시장을 뒤집어 놓은 핵심 기술력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서 나온다.

이를 통해 구현된 넓은 실내 공간과 6~7인승 3열 시트 구성은 기존 내연기관 대형 SUV를 선호하던 대가족 수요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기술적 사양 또한 압도적이다. 110.3k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 전기 대형 SUV의 최대 약점이었던 주행거리 불안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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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넉넉한 적재 공간은 테슬라 모델 X 등 고가의 수입 전기 SUV와 비교해도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뛰어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대차그룹 4년 연속 ‘대기록’… 전기차 표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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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출처-현대차그룹)

한편 이번 아이오닉 9의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2년 기아 EV6를 시작으로 아이오닉 5 N, 기아 EV3에 이어 4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차’ 주인공이 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현대차가 고성능(N 브랜드)부터 보급형(EV3), 그리고 플래그십 패밀리 SUV(아이오닉 9)에 이르기까지 전 세그먼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다.

협회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전기차의 장점과 대형 SUV의 실용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결합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국산 전기차가 기술력과 상품성 모두에서 글로벌 리더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