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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전기차 점유율 18.4% 기록
- 신차 5대 중 1대가 전기차
- 수입차 시장 전기차 비중 증가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빠졌다는 우려와 달리, 최근 국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 8월, 국내 신차 중 전기차 비중 18.4% 기록
-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 40% 육박
- BYD 등 신규 브랜드 진출로 시장 경쟁 심화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빠졌다는 분석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8월 국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BYD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과 현대차·기아, 독일 빅3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 덕분입니다.
- 8월 전체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은 18.4%로 역대 최고 기록
- 수입차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39.9%를 차지, 급격한 상승세
- BYD 등 가성비 높은 전기차 등장으로 소비자 관심 증가
- 업계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0만 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
8월 전기차 점유율 18.4%
신차 5대 중 1대가 전기차
수입차 시장은 40% 육박
전기차 시장이 정체기에 빠졌다는 우려가 무색하게, 최근 국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가 역대 최고 비중을 차지했다.
일부에선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Casm)’에 빠졌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실상은 달랐다. 현대차·기아, 독일 빅3에 이어 중국 BYD까지 뛰어들면서, 전기차 시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전기차 비중 ‘역대 최고’…정체기 딛고 반등
지난 8월,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 등록된 신차는 12만6787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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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은 긍정적인 변화다!
이 중 전기차는 2만3269대로 전체의 18.4%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전기차가 본격 판매된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올해 들어 매월 전기차 등록 비중이 1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에는 2.4%에 불과하던 전기차 비중이 2022년 9.8%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2023년(9.3%)과 2024년(9.0%)에는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1∼8월 누적 전기차 비중은 12.7%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벽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은 이미 ‘전기차 시대’
💡 전기차 시장이 왜 다시 성장하고 있나요?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촉진되고 있습니다.
- BYD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 가성비 높은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제조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의 기세는 매섭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1만855대로 전체 수입 신차의 39.9%를 차지했다.
이는 휘발유 차량 등록 대수(2744대, 10.0%)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로, 수입차 시장에서도 전기차가 주류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수입 전기차의 비중은 10∼20%대에 머물렀지만, 5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5월에는 33.8%, 6월 32.8%, 7월 37.6%에 이어 8월에는 마침내 40%에 육박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수입 전기차 비중은 2020년 1.2%에서 2024년 현재 18.8%까지 빠르게 늘었으며 올해 누적 수입차 전기차 비중은 이미 27.8%를 기록했다.
“캐즘 넘었다”…BYD 등 새 브랜드가 판 키워
이 같은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 등 신규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비 높은 신차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전기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전기차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며 “한국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캐즘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기아, 메르세데스-벤츠·BMW·폭스바겐 등 독일 빅3는 유럽의 친환경 정책에 대응해 국내 시장에 적극적으로 전기차 신차를 내놓고 있으며 BYD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들이 합류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올해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1986대에 달했다. 업계는 이 추세라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