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케이카)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 및 차량 점검법 소개
통행료 면제, 소모품 교체, 졸음운전 방지, 전기차 점검까지…
최장 9일, 추석 황금연휴 귀성길 및 여행 부담 줄어들 것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거리 운행 및 차량 점검법을 소개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로, 고향 방문 및 여행을 떠나는 많은 이들의 차량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름값 안정세와 통행료 면제…추석 귀성길 부담 완화
최근 휘발유 가격은 7월 리터당 1,713.5원에서 8월 말 1,672.5원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당분간 기름값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해, 차량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리 운행 시 과부하 우려 높아 주행 전 차량 점검 필수
추석 연휴 장시간 교통 정체의 반복으로 엔진 과부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평소보다 차량 결함에 유의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접지력과 연비 향상을 위해 최대 공기압의 80% 수준을 유지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해 마모한계선(1.6mm)에 도달 시 교체해야 한다.
여기에,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하거나 마찰음이 발생하는 경우 패드를 교체할 필요가 있으며, 엔진오일은 오일 스틱을 이용해 오일의 양을 확인하고, 부족할 시 보충해야 한다.
또한, 냉각수는 MIN 표시선 아래일 경우 보충하고, 야간 주행 대비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졸음운전 방지 및 안전 운전 수칙
특히, 졸음운전의 경우 고속도로에서는 치명적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 사망자는 사고 100건당 8.3명으로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환기장치를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야 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 도중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전기차 운전자 위한 충전 및 안전점검 대책
추석을 앞두고 전기차 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이 실시될 예정이다. 명절 기간 차량이 몰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기차는 아직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 거리가 길지 않은 만큼 운전자들의 장거리 운행 걱정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제조사들의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도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전국 각지 서비스 센터에서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케이카 황규석 진단실장은 “기름값이 하락하고 전기차 운행을 위한 대책도 많아 귀성길과 여행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장거리 운전을 위해 각종 차량 소모품을 미리 점검하는 것은 물론 운전하기 전과 도중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