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판매 17% 감소
RAV4 기반 하이브리드 준비
유럽 전용 전기 SUV 예고
스즈키가 하락세를 겪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의 반전을 위해 제품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
이는 지난해 스페인 판매가 전년 대비 약 17% 감소한 상황에서, 전동화 모델과 협업 기반 신차 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실용 중심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주목할 모델은 신형 어크로스와 전기 SUV e 비타라로, 각각 하이브리드 효율성과 유럽 맞춤 전기차 수요를 겨냥한 타깃형 제품이다.
특히 e 비타라는 짐니의 빈자리를 메울 모델로 거론되며, 실용성과 전동화 기술을 모두 반영한 ‘스즈키표 현실 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어크로스, 토요타 RAV4 기반의 하이브리드
스즈키의 2026년 첫 전략 모델은 신형 어크로스다. 이 모델은 토요타 RAV4를 기반으로 한 공동 개발 차량으로, 디자인을 소폭 변경한 뒤 자사 라인업으로 편입된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중심이며, 토요타의 일반 하이브리드(HEV) 시스템이 함께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전동화 전환과 연비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실리적 접근으로, 생산 효율성과 탄소 규제 대응을 겸한 구성이다. 해당 모델은 스즈키의 유럽 내 친환경 SUV 라인업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짐니 공백 메울 e 비타라,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상
스즈키의 두 번째 핵심 전략 모델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거론되는 e 비타라다. 이 차량은 2026년 하반기 유럽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짐니와 이그니스의 공백을 메울 크로스오버로 포지셔닝되고 있으며 e 비타라는 스즈키가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전용 모델이다.
현지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스즈키 특유의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이 반영됐다. 개발 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을 위해 토요타와의 협업이 주요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동화와 실용성 중심의 전략으로 반전 노려
한편 두 모델 모두에서 드러나는 스즈키의 공통 전략은 ‘현실적 전동화’다. 첨단 기술 과시보다는 기존 플랫폼 활용, 빠른 출시 속도, 낮은 원가라는 세 요소에 집중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소 브랜드로서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실용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실내 공간과 효율, 저렴한 유지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뚜렷하다.
때문에, 스즈키 특유의 가성비와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다시 점유율을 높이려는 시도라 할 수 있으며 화려하진 않지만, 전기차 전환기 속에서 한층 현실적인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재배치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