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 토요타 전기차 일본 판매량 급감
- 전 세계 판매는 증가세
- 정부 지원 부족과 하이브리드 강세
토요타가 일본에서 전기차 판매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8월 일본 판매량은 18대에 그쳤다.
- 글로벌 판매는 1만7천 대로 성장했다.
- 하이브리드 차량은 여전히 일본에서 인기다.
- 정부 지원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토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리고 있지만, 일본 내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지원 부족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 2023년 8월 일본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18대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11만7031대로 20.6% 증가했다.
- 일본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3.4%에 불과하다.
-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일본 시장에서는 고전 중이다.
- 토요타의 전체 8월 판매량은 90만598대지만, 일본 내 하락세는 뚜렷하다.
일본서 8월 전기차 18대만 판매
글로벌 1만7천대 vs 자국 18대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 유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절대 강자 토요타가 자국에서 전례 없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일본에서 판매된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전기차가 고작 18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는 1만7천대 이상을 팔았음에도 정작 본국에서는 외면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전기차 판매, 일본서만 71% 급감
🗳 의견을 들려주세요
토요타, 일본서 전기차 판매 부진! 극복 가능할까?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그룹은 올해 토요타, 다이하쓰, 히노, 렉서스를 합쳐 총 740만927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글로벌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자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는 참담한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에서 팔린 토요타 전기차는 총 4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1%나 감소했다. 특히 8월 한 달만 보면 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4.9% 급감하는 참담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세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토요타의 올해 누적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1만7031대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고, 8월 한 달 동안만 1만705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4.5% 성장을 기록했다.

💡 왜 일본에서 토요타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나요?
일본에서 토요타 전기차 판매가 급감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부족합니다.
- 전통적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이 높습니다.
-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유럽, 중국,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일본 시장과의 격차가 더욱 도드라진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여전히 일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 판매된 전동화 차량 61만7947대 중 대부분인 60만3676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만3551대, 수소연료전지차는 251대가 판매됐다.
정부 지원 부족과 보수적 성향

일본 전기차 시장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 지원 부족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력한 시장 점유율이 지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4%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중국 전기차 업체 BYD조차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일부 차량에는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50%에 달하는 할인 전략을 적용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토요타는 지난 8월 전체적으로는 90만598대를 판매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자국 시장에서도 연초 누적 판매는 17.8% 늘었으나 8월 한 달만 보면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했다.

다이하쓰와 히노를 제외한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도 8월에는 9만62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 이는 캄차카 반도 관련 물류 지연과 지난해 광범위한 프리우스 리콜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가 글로벌 전기차 확산이라는 큰 흐름은 따르고 있지만, 일본 시장 대응 전략은 여전히 미지수”라며, “결국 본국 소비자까지 설득하지 못하면 브랜드 정체성에도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토요타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와 본국 시장 대응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어 향후 일본 정부의 전기차 정책 변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에 따라 토요타의 전략 전환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