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연인의 핸드폰 기종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를 밝혔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일 프리지아의 유튜브 채널 ‘더프리지아’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에서 그녀는 지인과 대화 도중 갤럭시 핸드폰을 사용하는 남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엄마 아빠만 허용”…갤럭시 사진 ‘때깔’에 질색한 프리지아
영상 속 프리지아는 네일샵에서 지인의 남자친구가 ‘갤럭시 폴드’를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내 남친이 갤럭시를 쓴다? 그럼 약간 싫긴 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어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 폰으로 나를 찍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짜증 난다”며 아이폰과 갤럭시의 사진 결과물 차이를 언급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했다.
그녀는 “내가 갤럭시를 허용할 수 있는 건 우리 엄마 아빠뿐”이라며 부모님과 연인은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확산되자 온라인상에서는 “핸드폰 기종으로 사람을 급 나누기 한다”, “갤럭시 유저들을 비하하는 무례한 발언”이라는 비판과 “개인의 취향일 뿐인데 과도한 비난이다”라는 옹호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솔로지옥’ 스타에서 ‘가품 논란’까지…파란만장했던 행보
프리지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하며 화려한 외모와 당당한 애티튜드로 단숨에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녀의 메이크업과 패션은 MZ세대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으며,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톱 인플루언서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중, 유튜브 영상과 방송에서 착용한 명품 제품 중 상당수가 가품(짝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위기를 맞았다.
‘금수저’ 이미지와 럭셔리 라이프를 지향하던 그녀였기에 대중의 배신감은 컸고, 결국 활동 중단과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속사를 옮기고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에 성공했으나, 이번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영향력 큰 유튜버의 ‘말 한마디’…신중함 결여에 아쉬움
한편 프리지아는 현재 약 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다. 과거 가품 논란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만큼, 대중은 그녀의 발언 하나하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특정 브랜드 사용자를 낮잡아 보는 듯한 뉘앙스는 젊은 층 사이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맞물려 불필요한 혐오와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솔직함이 무기였던 그녀의 캐릭터가 자칫 ‘배려 없는 독설’로 비춰지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