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볼보트럭, 현대차 등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진행
품질 불량, 설계 오류, 부품 손상 등 총 7만 8,218대 대상
자동차리콜센터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
BMW·볼보트럭 등 총 3개사 67개 차종 7만 8,218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5일, 국토부는 BMW 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 현대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67개 차종 7만 8,21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총 3개사 67개 차종 7만 8,218대 중 BMW가 6만 8,428대로 가장 많은 비중 차지
먼저, BMW는 520i 등 62개 차종 6만 8,428대에서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인해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있어 8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통합제동장치는 유압식 및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통합된 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볼보트럭은 FH 트랙터 등 4개 차종 6,99대에서 가변축 조종장치의 설계 오류로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9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가변축 조종장치 설계 오류는 화물에 의한 차량 총중량 증가로, 기존 차축의 하중이 10톤을 초과하는 경우 상하로 작동할 수 있는 차축(가변축)이 자동으로 하강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 2,792대에서 클러치 페달 부품의 손상으로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으로 9월 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