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모델 없이 사실상 단종 수순”…제네시스 G70, 월 200대도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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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70, 단종 수순
  • 후속 모델 개발 중단
  • 판매량 부진으로 존재감 상실

제네시스 G70이 단종될 예정입니다.

  • 후속 모델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
  • 판매량은 월 200대를 밑돌고 있습니다.
  • 2027년에 생산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 G70은 2017년에 데뷔한 고성능 세단입니다. 하지만 SUV의 인기에 밀려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후속 모델 개발을 중단하고, 2027년까지 생산을 종료할 계획입니다.

  • G70의 월 판매량은 200대 미만입니다.
  •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 현대차는 SUV와 전동화 모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70, 단종 수순
후속 개발 계획 이미 중단
2027년 생산 종료될 예정
G70 discontinuation process
G70 (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세단 G70이 사실상 단종 수순에 접어들었다.

고성능 세단의 자존심으로 등장했던 G70은 후속 모델 개발이 멈춘 데다, 월 판매량도 200대를 밑돌며 존재감을 잃어가고 있다. 2017년 화려하게 데뷔한 이 차는 단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SUV 대세 속에 조용히 퇴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월 200대도 못 파는 실적…존재감 희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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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출처-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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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의 단종, 불가피한 결정인가?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제네시스 G70은 199대가 팔렸다. 전달인 7월에는 71대에 불과했지만, 소폭 증가했을 뿐 여전히 200대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68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 감소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25년 상반기 G70 판매량은 5136대에 머물렀다. 이는 같은 기간 제네시스 GV70(2만 6944대), GV80(2만 2843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렉서스 IS,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 경쟁 모델에 밀려 북미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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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출처-제네시스)

국내에서도 내연기관 제네시스 모델 중 가장 낮은 판매 실적을 기록 중이다. G80이 4만 537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G70은 고작 2361대에 그쳤다.

💡 제네시스 G70의 단종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네시스 G70의 단종 이유는 판매 부진과 시장 변화에 있습니다.

  • G70은 월 200대 이하로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단의 수요가 줄어들었습니다.
  • 현대차는 SUV와 전동화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후속 모델 계획 전면 중단…단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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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출처-제네시스)

G70의 부진한 성적은 결국 후속 모델 계획 철회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출시 후 8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차세대 개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도 2~3년 내 생산이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업계는 2027년을 마지막 해로 전망하고 있다. 출시 초기만 해도 G70은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었다.

2017년 9월 등장한 G70은 2.0 가솔린 터보, 3.3 트윈터보, 2.2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후륜구동 기반이라는 희소성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로도 활용될 만큼 성능 면에서는 독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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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출처-제네시스)

하지만 이후 2세대 모델 없이 페이스리프트만 진행됐고, 점차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고성능 세단 시장 자체가 줄어들었고, 준대형이나 대형 SUV로 소비자 수요가 이동하면서 G70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SUV 중심 라인업에 밀린 고성능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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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출처-제네시스)

한편 G70은 기아 스팅어와 함께 당시 국산차 중 드물게 후륜 기반 고성능 세단의 가능성을 열었던 모델이다. 하지만 스팅어는 이미 2023년 4월 생산이 종료됐고, G70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현재 제네시스는 G70의 뒤를 이을 후속 차량보다는 SUV와 전동화 모델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형 SUV GV90 개발에 착수했고, 세단보다 SU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G70은 쏘나타나 K5보다 차체가 작지만 가격은 1000만 원 이상 비싸 포지션이 애매했다”며 “준대형 세단이나 SUV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중형 후륜 세단이 설 자리를 잃었다”고 분석했다.